"세입자 씨가 말랐어요"…몸값 2.5억 낮춰서 집 내놓는 동네


"최근 '메이플자이' 전용면적 84㎡ 전세 매물도 처음보다 몸값을 2억5000만원이나 낮췄습니다. 대출 규제 이후에 세입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부동산 공인 중개업소 관계자)

입주가 진행 중인 분양 단지에서 집주인들이 세입자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셋값을 큰 폭으로 조정해도 세입자가 전세를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해서다. 쉽게 얘기해 집주인이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치르려 한다면 대출이 안 나온다는 얘기다.

7일 네이버 부동산과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전용면적 84㎡ 전세 물건 가운데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낮춘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