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의 3조원대 규모의 설탕값 담합은 '대표·총괄급' 경영진 단계까지 논의가 오간 뒤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담합 논의 과정에서 제당 3사는 주 공급처인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협상 방법 등을 논의하고 롯데 측의 반응을 공유하면서 설탕 가격 인상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제당 3사가 짜고 롯데칠성음료 등 거래처를 속여 폭리를 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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