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6화 Rick Potion

실제 장면과 대사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티는 찌질하고 평범한 14살 학생이다. 그는 오렌지 머리의 제시카를 짝사랑 하고 있으나 말도 못건다.

-그녀와 댄스 파티에 가고 싶어.


모티는 우주최고의 초천재 과학자이면서 극도의 이기주의, 매드사이언티스트, 무책임주의, 소시오패스, 알콜 중독자인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오 모티, 거기 있는 스크류 드라이버좀 전해다오
-릭, 제시카가 날 사랑할 수 있게 해줘요.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안 도와 줄꺼에요!


-이 망할 꼬맹아. 사랑따윈 아무 쓸모없는거야. 이번 한번만 도와줄테니 잘 알고 있어.



릭의 러브포션은 성공하고 제시카는 릭을 사랑하게 된다. 
-오 릭. 널 너무 사랑해



-그러니 당장 여기에 박아!
-...허?



마침 독감이 유행이었고 포션은 독감바이러스를 통해 온 세상으로 퍼진다.



-모티! 여기로 와라
-릭! 대체 무슨 일이에요?!



-사람들이 왜이러죠?
-그러게 말이다.(무책임)


릭은 사마귀 세포를 이용한 해독제를 뿌려 문제를 해결 하려 한다.



그러자 이번엔 모두 사마귀 괴물로 변하는데..



-오 릭! 너무 끔찍해요. 다들 사마귀 괴물이 되고 있어요.
-그래. 끄억. 사마귀 세포라니. 나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릭 과 모티는 외딴 곳에서 논쟁을 하며 해독제를 만들고 있다.

-릭! 전 세계가 감염됐어요. 모두 사마귀 인간이 되었다구요.
-(끄억) 그래 모티. 사마귀 세포를 중화시키기려면 온갖 동물의 세포로 해독약을 만들면 돼



릭 산체스는 새로 만든 해독약을 다시 뿌리는데..



오히려 크로넨버그 라는 괴생물로 다들 변하고 만다. 


-모티. 뭐 어쩌겠어. 
-릭. 이건 살아있는 악몽이에요. 너무 끔찍해요




-내 잘못을 알겠으니 이 사태를 어떻게든 해결해봐요 릭!
-아 그래그래. 알았어



다음날 괴생물 사태가 잘 해결되었다는 뉴스가 실린 신문이 릭과 모티의 집으로 배달 된다.



-오 릭. 그걸 그렇게 해결하실 줄 몰랐어요. 정말 대단해요!
-모티.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결국 우리가 해냈어. 힘내서 어제 만들다 만 발명품을 완성 하자구나. 나에게 드라이버를 건네 줄래?
-오~ 릭. 여기있어요. 같이 만들어요.
-자 그럼 이렇게 한번, 그리고 또 한번.



-시밤 쾅!!!



-와 이게다 뭐시다냐.



-오 세상에!! 릭!! 이게 대체 무슨 일이에요? 왜 우리가 죽어있죠? 세상에 이거 진짜 우리에요? 
-그러게 말이다 모티. 어제 그걸 만들었으면 우리가 이렇게 됐을 거야.



-모티. 잔말 말고 각자 시체를 옮기자. 이 세계는 운좋게 크로넨버그 사태를 해결했지만 너랑 내가 곧 바로 죽는 우주 중 하나야. 그러니 이 시체들을 치우고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 된단다. 각자 몸은 각자가 옮기는게 공평하겠지?
-세상에 릭.. 이건 너무 끔찍해요.



-이걸 뒷마당에 묻고 우리가 그 자리를 대신 하면 돼
-오 세상에..



그렇게 기존 우주를 버리고 새로운 우주에서 자신들의 시체를 묻은 뒤 새 삶을 시작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막을 내린다.

무심한 릭에 비해 자신의 가족과 집을 바라보는 모티의 표정에서 가치관의 파괴와 허망함, 그리고 상실감과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기존 우주의 가족들은 괴물로 변하지 않았기에 유일한 인간으로 살아남아 괴물들을 잡아 먹으며 살게 된다.


크로넨버그(괴물)로 변한 지구의 가족들. 다시 말해 원래 릭앤 모티의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