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글의 반박글임

1. 여자가 힘이 약해서 기본적인 능력이 달린다

물론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임. 근육 형성과 남성호로몬의 테스토스테론의 상관관계는 높음. 이는 수많은 논문으로 검증되었으며, 굳이 제시할 필요도 없을 수준의 자명한 진실임

하지만, 그분이 간과하고 계신 것이 있은데, 현재는 조선시대가 아닌 2018년임. 조선시대에는 모든 것은 인력으로 해결해야 했음. 무슨 일을 할라면 어마어마한 근육 운동이 필요했고 남자가 일방적으로 유리했음. 그러나 현재는 다름. 남자가 필요할 정도로 힘이 많이 드는 일은 기계가 하거나 3D 업종이라고 다 도태되가는 추세임. 그리고 그런 일도 꼭 힘이 오지게 필요한 일만 있는게 아님. 충분히 힘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음.

현대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컴퓨터나 기계 앞에 있으며, 이거에 근육은 불필요함. 키보드 두드리는 근육에 남성호로몬이 필요함? 또한 남자라는 개체도 미시적으로 분석해보면 힘이 센 남자와 약한 남자도 있음. 서론에서 미시적 영향에 언급해놓고 이걸 무시하는건 말이 안됨.

2.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멍텅구리 이분법

그분의 논리에서 가장 핵심이자 가장 욕먹어야 하는 부분임. 그분의 논리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음

좌파=평등=공산주의=좇망
우파=구별=자유주의=대흥

이 이분법을 보자마자 욕이 나와야 정상임. 애초에 공산주의의 반대말이 자유주의가 아닌데다가, 평등을 지 맘대로 공산주의와 연결해서 공산주의가 망했으니 평등을 하면 망하는거고 여기서 더 확장하면 평등을 만드는 복지 등도 공산주의라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 됨. 어서 많이 들어본거 같지 않으세요? 혹시 태극기 집회 나가시나요?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동일노동=동일임금이 공산주의 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동일노동이 거기서 왜 나오는지?

애초에 평등은 세 종류가 있음. 기회의 평등,과정의 평등,결과의 평등.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는 결과의 평등을 추구했기 때문임. 남녀평등이 남녀의 결과의 평등을 언제부터 추구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남녀평등의 목적은 기회의 평등이고, 이건 민주주의 자유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시하는 거임. 위에 짤은 그걸 설명하기 위한 것. 두개다 평등임.

공산주의로 만들라면 다른 노동=동일임금이 되야지. 열심히 일한 사람과 놀고 먹은 사람(다른노동) 이 동일임금을 받아야 공산주의지, 둘다 열심히 일하면(동일노동) 둘다 열심히 했으니 동일임금 받는 건 공산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