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영업자도 아니고 고소득 직장인도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직장인 게이머인 제가,
오버워치라는 악마의 게임에 빠져
두달동안 지름신을 영접하여 질러댄 게이밍기어 들 입니다.
덕분에 통장 잔고에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지른 순서대로 올릴게요.. 흑흑
 

 
첫번 째,
제품명: LG전자 34UC79G 모니터
구매처: 인터넷 (인터넷으로만 구매가능 합니다. 일반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가격: 한달만에 가격이 좀 빠졌네요 86만원
 
※ 사용소감
 멀쩡히 잘쓰던 32인치 삼성모니터를 중고나라에 냅다 팔아버리고 구매한넘입니다.
 34인치 커브드 구요 21:9 와이드형 모니터에 주사율 144HZ 게이밍 모니터 입니다.
 조금 더 저렴했던 벤큐 XR3501과 고민했지만, 역시 패널이나 A/S가 용이한 LG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IPS 패널에 응답속도 최대 1ms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전에 잠깐 21:9  모니터를 사용해봤기 때문에 딱히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이넘때문에 참 고생도 했네요, 처음 모니터 수령 후 여러가지 모니터 테스트를 했는데, 아무이상없어
 양품이구나 하고 좋아하고 썻는데, 사용 후 20일만에 제가 머가 묻은걸로 알았던 모니터상 이물감이
 사실은 스크래치 인걸 알게되 , 서비스센터 가지고 갔더니, 7일안에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무상 a/s 가 안된다고
 해서, 한바탕 난리쳐도 안되서 다시 가져와서 LG전자 본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콜센터로 전화해서
 난리쳤더니, 출장  A/S 기사가 와서보더니 다행히 이건 고객이 사용중 발생한 스크래치라기 보다는 출하과정에서
 생긴 흠짓이라고 인정해서 교환을 받고 싶었으나. 그냥 패널만 갈아주는것으로 합의봤네요.
 어쨋든 그 후 잘 사용하고 있고, 예전 34um65라는 모델도 사용해봤는데, 그때는 좀 옆으로 길어서
 단점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커브드라 그런지 옆으로 길어도 몰입감이 있어서 좋네요.

 
제품명: RAZER 데스에더 크로마 & RAZER Goliatus Speed 장패드(오버워치 에디션)
가격: 마우스-11만 / 장패드 - 3만
구매처: 마우스-G마켓 / 장패드 - 중고나라
 
※ 사용소감
레이저 데스에더 크로마 마우스와 레이저사 장패드 입니다.
그냥 깔맞춤 하려고 마우스 사면서 장패드도 마침 중고나라 저렴하게 파시는분께 삿어요
처음으로 사본 고급형 마우스와 장패드 입니다.
먼저 마우스 입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오버워치 프로들이 많이 사용한다길래, 사봤습니다.
가볍고, 단조로우며 제가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편인데도 그립감이 잘 맞습니다.
옛날 마이크로소프트 옵티컬 마우스 같은 느낌이 납니다.  기존에 커세어 랩터 마우스를 사용했었는데,
약간 허세어는 실용성보다는 제품의 외형이 퍼포먼스에 맞춰줘서
사이드 버튼 작아서 사이드버튼으로 오버워치 근접공격을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데스에더 크로마는
그립감이 좋아 사이드 버튼 누르기가 편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마우스가 가벼운편이고 무게추가 없어서 무게 조절이 안되서
좀 무거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안좋고, 오버워치 로고 그려넣고 페인팅만 했을뿐인데,
에디션 추가로 기존 데스에더 크로마와 똑같은 제품이나 3~4만원 더 비싸다는거....
 
장패드는 흔한 장패드와 같은 패브릭 재질이긴하나, 확실히 마우스가 움직이는 촉감이 다르긴 하네요.
일반장패드와 다르게 옆으로 10~15정도 더 깁니다. 구매시 참고
부드럽고 가볍게 움직입니다. 중고나라로 미개봉제품을 싸게 사긴 했으나, 새제품은 5~6만원정도 합니다.
역시 가격이 단점입니다.
 

 
제품명: 레이저 블랙위도우 크로마 - 오버워치 에디션
가격: 새제품 기준 다나와 최저가 17만원대 - 중고나라로 14만원 겟
구매처: 중고나라
 
※ 사용소감
맞아요! 마우스와 장패드 키보드까지 해서 깔맞춤했어요.
오버워치 폐인은 아닙니다 ㅎㅎㅎ
레이저사 독자적인 녹축을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청축, 갈축, 적축, 흑축은 들어봤으나, 저도 녹축은 처음이라 어떤느낌일까 걱정은 했는데,
사용해본 결과 약간 청축과 적축사이에서 약간 청축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청축 적축 갈축 키보드를 모두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청축보다는 덜 시끄러우며 키감이 부드럽지만
적축보다는 키감이 강하고 딱딱한 그런 느낌이네요.
장점은 키보드에 모든 LED 불빛 색상 조절이 가능하며 본인이 원하는 색상으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버워치 실행시 영웅에 따라 자동 색상이 변경되며, 기술 타이머가 연계되어 기술 재발동 가능시
쉬프트나 E버튼에 불이 들어온다는 점이 있으나, 솔직히 불필요한 쓸데없는 기능입니다 ㅋㅋㅋㅋ
누가 게임할때 모니터 보지 키보드만 보고 있지 않으니, 불필요한 기능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역시 오버워치 에디션이라 비싸다는거... ㅋㅋㅋㅋㅋ 그리고 한글각인이 안됫다는거
그외에는 녹축 키보드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제품명 : 스틸시리즈 시베리아 800 무선 헤드셋
가격: 31만원정도
구매처 : 11번가
 
※ 사용소감
사실, 깔맞춤병 때문에 오버워치 헤드셋도 샀어요, 근데 1시간 쓰고 다시 팔음, 왜냐하면 가격은 15만원이나 하면서
기존 앱코 2만원짜리 헤드셋보다 나은점 별로 없는 싸구려 음질에 버추얼 가상 7.1 지원도 안되서 팔았습니다.
그리고 헤드셋은 무선으로 쓰는게 훨씬 나을것 같아서 여러가지 제품 검색해보고
마지막으로 로지텍 G933과 시베리아 800 제품을 고민하다가 로지텍 제품은 국내 정발이 아니라
해외직구 해야하고 A/S 적인 문제가 있을수도 있기에, 기다리는것도 싫고 해서 스틸시리즈 시베리아 800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위에가 헤드셋이고 밑에 사진이 헤드셋 전용 컨트롤러 입니다.
헤드셋에 다린 버튼과 컨트롤러 만으로 모든 헤드셋의 기능 조절이 가능합니다.
3일정도 사용해본 최근 구매품인데, 처음에 청음하고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10만원 이하 헤드셋과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납니다. 같은 오버워치를 하는데도, 원래 이런 소리가 숨어 있었나 하고 들을 정도로
세세한 음까지 잡아내며 빵빵한 우퍼사운드와 돌비사운드 지원으로
음질또한 깨끗합니다.
다른 음향기기 전문회사 헤드셋은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역시 끝판왕급 헤드셋답게 차원이 다른 딱 밀착되면서도
편한 착용감에 공간 밀폐감이 훌륭합니다.
게이밍기어 전문회사인 로지텍이나 커세어 헤드셋 처럼 외형이 화려하진 않지만 무난한 외형에 촌스럽지는
않습니다.
전용 배터리 2개가 기본제공되며 전용 컨트롤러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완충시 24시간 재생이 가능하다네요
단점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시베리아 800이 마이크가 단점이라고는 하나,
아직 불량은 발견 못했고, 사실 마이크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여.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가격이네요. 제품 자체의 성능이나 기능이 끝판왕 급인건 사실이나 누가 헤드셋 하나에
 30만원을 투자하기에는가격경쟁이 완전히 결여된 제품이네요.
 
 
이상 저의 통장잔고를 모조리 소모시킨 게이밍 기어 구매편입니다.
인벤 지봉갤 분들에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새 제품을 사기보다는 중고나라 보시면 새제품, 미개봉, 단순개봉 제품같은걸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와 배송에 대한 인내심이 있다면 해외직구로 국내정발 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고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해외쇼핑몰에서 특가기간에 구입하면 더욱 저렴하다는거 입니다.
 
이상으로 게이밍기어 구입기 한번 써봤구요
글에 기재못한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 후 말씀드릴게요.
 
좋은 주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