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1~8 중.저티어를 매주 월,수요일 밤 9시 30분에 아프리카 방송을 하고 있는 NTFS_유형권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중.저티어전에서의 구축전차 전술에 대한 조언입니다.
최근 영상 모음집을 정리하면서 구축전차에 대한 좋은 영상이 몇개 나와서 이번 모음집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은 초, 중급자.  중. 저티어분들이 이정도면 중간은 가는데 문제 없다라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써진 글이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고티어 전의 경우 해당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 영상은 모두 '육감' 이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제가 앞으로 드리고자 할 팁은. 팀에서 1등을 위한 팁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팀에서 점수가 꼴등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팁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팀의 패배보다는 승리의 가능성이 살짝 더 높은 팁일지도 모른다는 점 전제로 보시기 바랍니다.



1. 구축전차에게 있어서 1선이란?


방어력이 높고 느린 구축전차, 기동성이 좋고 포탑회전까지 되는 구축전차 등이 있습니다만
구축전차들에게 있어 1선은 '현상유지' 가 아닌 확실한 공격 & 방어를 위한 존재입니다.

이해하시기 힘들 수도 있어 좀 더 풀어 설명하자면.
라인을 유지하면서 싸우려고 빼꼼빼꼼 잠깐 머리를 내밀어 싸우는 것이 아닌,
공격하려고 할땐 확실히 몸빵을 해주면서 팀 기준의 공격라인을 형성하거나,
혹은, 확실히 뒤로 빼 저격자세를 잡아 팀 기준의 방어라인을 강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방어력이 높고 느린 구축전차는 포탑이 돌아가지 않고,
포탑이 돌아가고 빠른 전차는 체력이 높지 않으니까요.

가장 안전한 곳에 있거나, 혹은 가장 위험한 곳에 있어야 되는 것이 구축전차입니다.
평소 직접적인 전투라인과 체력소모가 일어나는 곳은 전부 중형전차, 중전차 라인이기 때문이지요.

자신을 도와줄 중전차나 중형전차가 부족하면 팀 전체적 유동적 움직임이 부족한 것이니,
조금이라도 공격적 움직임을 취하면 바로 적군에게 트릭 샷 등을 당하게 됩니다.
잠깐의 헛점이라도 보여주게 된다면 적은 사양않고 돌진을 하게 됩니다.


[참고 영상 1] - 적팀이 구축전차들을 전부 1선에 내세웠을때



[참고 영상 2] - 아군 입장에서의 구축전차 1선



게임을 시작할때 아군과 적군의 병과 차량의 차이를 보면서 
이번에는 라인을 어디로 잡아야 되는지 유동적인 조절이 필요하게 됩니다.
아군에 구축전차가 많을 수록, 혹은 라인에 아군이 적을 수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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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축전차에게 있어서 저격이란?


이건 당연한 말이겠지만.
저격을 기본 라인을 잡고 있는 구축전차에게 있어서 최고는 들키지 않고 쏘는 것입니다.
그리고 들킨다면, 바로 도망가야 되는 전차이기도 합니다.

구축전차가 뒤에서 저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방에 있는 아군 중전차는 기습에 의한 생존이 보장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구축전차가 저격하다가 들켜서 죽게 되면 아군 중전차가 기습 or 2:1 등의 상황이 생길때
도와줄 수 있는 아군이 없게 되서 그대로 라인이 뚤리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라인전을 할때 중전차 - 구축전차로 방어선을 펼치고 있을때 질이 안좋은 결과를 묻는다면

중전차가 먼저 죽고 이후에 구축전차가 죽는 것보다
구축전차가 먼저 죽고 이후에 중전차가 죽는 것이 더 안좋습니다.

중전차가 죽으면 단순히 1선이 뚤린 것이기 때문에 남은 구축전차가 
다른 라인에 있는 아군과 함께 2차 방어선을 준비할 여력을 만들 시간은 만들 수 있습니다만
구축전차가 먼저 죽게 되면 중전차는 고립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중전차가 죽는 순간 라인 그 자체가 완전히 뚤리게 되는 것이죠.

설령 한대만 때리면 죽일 수 있는 적이 눈 앞에 보인다라도, 내가 들켰다라면 욕심을 부리지 않고
바로 빼는 것이 장기적 팀의 승리에는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어전에서의 구축전차의 생존은 중전차 이상으로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영상]





3. 구축전차에게 있어 돌격이란?


구축전차는 분명히 저격에 특화되어있는 병과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 수비를 하고 있는 아군들 중에서 가장 체력이 깍일 걱정이 없는 병과이기도 합니다.
수비를 하는 구축전차가 자신 혼자라면 모르더라도 최소 1대 이상의 구축전차가 뒤를 봐주고 있다면,
전투 도중에 체력이 많이 깍인 중전차들을 더 오래 살리기 위해서라도 돌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설령 방어전이라 해도 말이죠.

중요한 것은 구축전차와 중전차가 최소 한대씩이라도 남아있으면 그 라인은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는 병과의 전차가 있으면 자신의 체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영상]






4. 심리적인 시각에서 보는 구축전차


제 아무리 한쪽 라인에서의 좋은 승부를 보아 아군 진지로 돌격하는 적들이 있어도,
저격으로 2-3명 잡기 시작하면 그 뒤에 적이 몇대 더 있다고 하더라도 주춤 거릴수밖에 없습니다.

적군의 저격 병력 상황도 파악 안되는 상태에서 이 이상의 무리는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전략 전술 게임에서의 정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점을 심리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과감히 저격하는 라인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 라인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죠.
특히 저격을 하고 있던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닌 팀원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아예 맡기고 가도 괜찮습니다.

경계하는 적에게 있어서는 잠깐 스쳐가는 탄환 1발 조차도 위협이 되기 쉬우니까요.

[참고 영상]






5. 스팟을 당했는데도 저격받지 않는 구축전차


저격을 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수풀이나 건물뒤에 숨어서 쏘는 것과, 적 라인간의 거리 간격만 믿고 황야에서 쏘는 것인데,

황야에서 쏘는 저격은 평소 적이 생각하지 못할 엄폐라인도 공격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적에게 한번 스팟을 당해버렸을 경우에 피하기가 힘든 페널티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팟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주포 사격만 올뿐, 스치는 탄환 하나 오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적팀의 라인이 크게 편중화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시작하자마자 아군 경전차가 무서운줄 모르고 적팀의 한 라인으로 개돌해서
아군이 가지 말라고 그렇게 잔소리를 했지만, 정작 개돌한 아군이 아무 적군도 발견하지 못했을 때
아군이 꿀 먹었다면서 전부 돌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고티어 전에서는 전체적인 전차 시야들이 높아 이런 경우가 발생하기 힘듭니다만,
중.저티어 전에서는 의외로 상당히 발생하기 쉬운 경우 중 하나입니다.

물론 생각한 라인에 적군이 없을 확률은 100% 는 아닙니다. 그저 높은 확률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죽고도 남을 위치에서의 스팟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탄환 한발 날라오지 않는다면
더 과감한 곳까지 진격해 저격을 노려 봅시다. 당신에게 꿀이 찾아올지도 모르죠.

[참고 영상]







[오늘의 부록] Jg.Pz.IV 무로방카 마스터 (손이 떨리네요 ㅠㅠ)







지금까지 [1~8티어]중.저티어전에서의 구축전차 조언.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후로도 아프리카 방송중 유투브에 올리는 동영상을 팁 게시판에 상황별 정리해서
기회가 되면 소소히 조금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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