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신이 타려는 국가를 확실히 정하세요
비단 자주포만이 아니라 모든 국가에 해당하겠지만 자기가 타려는 국가를 정하고 확실히 하는게 조금이나마 더 빨리 트리를 뚫을 수 있고 문어발이 될 시엔 국가별로 특징이 달라서 혼동이 올 수도 있습니다.

2.국가별로 팁을 자세히 보세요
자주포가 국가마다 특징이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영국 같은경우는 고각에 탄속이 느리고 소련 같은경우는 저각에 탄속이 빠르죠.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소련같은경우는 에임 중심의 점을 목표하려는 전차 살짝 뒤에 놓는것이 명중률이 조금이나마 올라가지만 영국같은 경우는 이렇게 했다가는 지근탄은 고사하고 데미지가 아예 안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국가별로 특징을 잘 살피고 타세요. (1번과 연계되는게 저도 가끔 소련타다가 다른 국가타면 무의식적으로 에임을 뒤로 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한 트리를 목표로 하세요.)

3.철갑은 1~2발만 넣고 상황을 보고 쏘세요
소련같은 경우 독돼지를 쏘게되면 고폭보다 철갑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명중이랑 탄속이 받쳐주고 피탄면적 넓은데다가 확실히 뚫리는 상황일 때 이죠. 철갑을 아예 쓰지 말라는 소리는 안하겠습니다. 근데 적군 전차 구성도 안보고 일단 초탄은 철갑이지 라던가, 아쉽게 빗나가서 한 발 더 라던가 이럴거면 그냥 자주를 타지 말고 구축을 타세요. 딜도 안나와서 돈이랑 경험치도 안벌리고 욕까지 먹으면 타고 싶겠어요?

4.그 방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세요
가끔 자주보면 딜딸러 분들 계신데...자주는 딜만 넣는다고 만사가 아닙니다(예외/자기 내구도의 15배 이상가량 딜 넣으시는 분들). 딜만 넣는다고 경험치가 무조건 많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구요. 상황에 따라선 적 전차에 손상을 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필자도 경험한 거지만 무조건 딜만 넣은 판 보다 딜이랑 도움딜 적당히 넣은 판이 더 경험치가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일단 승리하는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무조건 마이웨이를 외치기 보다는 아군을 보조해 주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p.s. 이글을 너무 맹신하고 저를 욕하는 건 사절입니다.

추가

 

5.어디던 간에 자주포를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만... 당하는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군 자주 입장도 생각을 해 주세요. 많은 자주분들이 인성을 시전해서 그렇긴 한데 아군을 도와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거기에 게임에서 자주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라인 막힌거 피해 적게 뚫어주는 것도 자주 아닌가요? 자주포를 싫어한다고 뭐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아군 자주가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방에 로딩이 끝나자 마자 아군 자주를 욕하고 심지어 대기시간 30초가 끝나자 마자 포구를 아군 자주를 향해 돌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유없이 욕을 하거나 아군 자주를 향해 포를 쏘려고 할 때 다시 한 번만 생각해 주세요. 워게이가 아무 이유없이 자주포를 만든 건 아닙니다. 자주포도 정규 트리의 한 부분이고 게임에서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