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폐암 3기라고 하시네요

정말 술 좋아하시고 담배 좋아하시는데 오늘 본 아버지는 술도 눈앞에 있는데도 안드시고 자꾸 이쑤시개같은걸 씹고 계시는 모습을 봤어요 주머니에 담배도 없고 이상했었는데

집에와서 들었네요 폐암3기인것을

진짜 우리 집 이야기는 아닐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밉기도 하네요 끊으라고했던 술 담배 그걸 못 끊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것보다 정말 후회가되네요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잘 못 해드린것을요

아직 수술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한번더 검사를 받아봐야하긴 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어떻게 아버지께 더 희망을 드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