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공방에서 슈퍼퍼싱보고 무조건 1선에 서라고, 너 뚫을탱크가 어딨냐고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즉 헤비랑 같이 힘싸움을 하란 뜻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무조건 1선에 서라는거는...이건 조금 잘못된 운용법으로 보입니다.

물론 슈싱도 특유의 전면방어력덕에 헤비랑 같이 힘싸움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할수는 있는거지.. 헤비가 없을때 대신 설수도 있는거지 최선책은 아니라는겁니다.

헤비가 있는대 1선에 선다?? 글쌔요...

 

슈퍼퍼싱의 특징을 볼까요?

 

가장 큰 특징은 헤비보다도 뛰어난 정면 방어력입니다. 분명 슈퍼퍼싱의 정면 방호력은 대단합니다.

가끔 BL-10도 막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 방호력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약점이 크지는 않지만, 뚜렷하고, 여러군대 존재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이 약점은 저관통이어도 충분히 뚫리는 약점입니다.

 

그리고 이 약점은 슈퍼퍼싱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타격하기가 매우매우 쉬워집니다. 물론 탱크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요.

솔직히 8티어로 전 탱크 통틀어 300판만 타도 슈싱 약점 모를수가 없습니다..5탑도 아니고 8탑인대 약점사격 못하는사람 없죠... 그리고 라인에 서는 헤비중에 슈싱약점 때리기 곤란한 헤비도 없습니다. 그리고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에 가까울수록 다 보이니까 잘때리겠죠..

그리고 숙삼의 마빡, T34의 햇치에 비해 노리기도 훨씬 쉽고, 킹타나 숙육같이 역티로 보완이 가능한것도 아니구요. 이건 종합적인건대, 저지력도 약해서 이 단점은 더더욱 부각됩니다.

 

반대로 멀면 멀수록 타격이 어렵습니다. 수풀에 가려져 있거나.. 특히 언덕에서 머리통만 내밀고 있는 슈싱은 정말 상대하기 힘듭니다. 머리통의 햇치는 약점이지만 무빙으로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하고, 높은곳에 슈싱이 있으면 그만큼 햇치 노리기도 힘들구요.

 

 

방어력을 봤으면 공격력을 볼까요?

딴거 말고 먼저 포뎀지부터 봐볼까요? 포데미지는 헤비의 라인 저지력및 딜교환과 관련이 있으니까요.

 

포뎀지 240입니다. 미듐데미지지요. 카나번과 동급? 입니다만 카나번은 DPM이라도 좋지...

 

헤비힘싸움에 껴있는 슈싱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차라리 저기에 다른 헤비가 껴서 딜교환하는게 훨씬 낫겠다는겁니다..(남는헤비가 있는가정하에.. )

 

그리고 이 저지력이라는게,, 가까울수록 슈싱의 저지력은 사라집니다. 그냥 한대 맞고 패면 그만이니까요.

 

다만 1.5선의 슈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슈싱의 약점을 확실히 공략할 위치는 아니라 슈싱한테 붙으러 가야 하는대, 슈싱은 멀리서 최소 2대는 때릴태니까요.

그리고 공방이라서 말이 안통하니, 서로 슈싱골탄맞기는 싫어서 돌파를 주저할수도 있구요. 슈싱으로 아군의 빈자리에 대한 시간을 벌수 있는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슈싱의 위치는 1.5선이 제일 적절하며, 1.5선에서 지원 및 체력을 아껴두다가 상대편 헤비가 힘이 빠지거나 줄어서 돌파가 가능하다고 판단될때(상대편 헤비가 줄었다면, 그만큼 슈싱의 약점을 노리는 포신의 수도 줄겠지요) 남아있는 아군이랑 같이 돌파하는게  옳은 운영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1.5선에서 지원하다가 아군 헤비가 뚫리면, 언덕끼고 상대편 헤비를 저지하고, 아군 소방수가 올때까지 버티거나 구축,자주포가 남아있는 상대편 헤비를 잡을때까지 버티게끔 해야겠죠.

 

본진에서 저격하란 뜻이 아닙니다. 라인을 가되, 헤비가 딸리면 같이 어쩔수 없지만 1선을 가고, 헤비가 충분하다면, 1.5선에서 지원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높은건 아니지만, 이런 방법으로 슈싱승률도 57%, 화증도 2줄까지 달성했습니다.

 

공방에서 슈싱장갑 상향됬다고 1선헤비에 들이대다 약점두드려맞고 3분만에 산화하는 슈싱유저분들이 약간은 있으신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그렇게 사용되기에는 슈싱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