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두 대의 전차를 같이 비교하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로 IS(이하 숙청), IS-2(이하 숙투)입니다.

이름만 놓고 봤을 때 숙투가 더 좋아보이지 않나요?

뭔가 조금씩 더 개량되어서 좋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동티어 정규트리이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살펴볼까요

 

 

위 숙청 아래 숙투입니다.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지만 차체 정면은 좀 다르네요.

 

 

스펙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 부분은 바로 기동성입니다.

놀랍게도 숙청의 엔진이 훨씬 좋네요.

숙청의 추중비가 14.92로 더 좋지만 최고속도와 선회속도는 느리네요.

반대로 숙투의 추중비는 12.41로 비교적 낮지만 최고속도와 선회속도가 빠릅니다.

 

차체 정면장갑은 120미리와 90미리로 크게 차이가 나는군요.

물론 내구도는 50의 차이로 숙투가 약간 더 앞섭니다.

사진을 통해 살펴봤던 디자인과 실제 장갑수치에 따른 방호력은 어느정도일까요?

 

 

 

숙청의 정면 방호력입니다.

차체 하부는 100mm 이지만 접합부가 120미리입니다.

여기에 20mm의 궤도를 붙여서

하부100 + 궤도20 = 120

접합부120 + 궤도20 = 140

 

 

 

숙투의 상부는 145정도의 방호력을 갖네요.

 

 

하부는 숙청과는 다르게 15mm의 궤도를 붙였네요. (숙청은 20mm)

 

숙투는 티타임을 하면 상하부 150mm정도는 튕겨낼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저티어에게 강하네요.

하지만 동티어 중전차와의 라인전은 도탄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숙청은 철갑 면역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방호력 면에서 더 좋습니다.

 

그럼 역티를 해야할까요?

 

 

안타깝게도 둘다 똑같은 어깨가 있기 때문에 도탄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상대가 노련하다면 어깨를 쏘겠죠

 

안전한 역티를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일정 수준의 측면장갑과 단단한 포탑, 어깨는 없어야하죠.

숙청과 숙투의 측면장갑은 90~100미리로 나무랄데 없습니다.

하지만 포탑은 얇고 어깨가 존재합니다.

 

포탑을 살펴보겠습니다.

 

 

숙청과 숙투의 포탑은 똑같습니다.

하늘색으로 칠한 부분이 약점으로 100~130정도의 방호력을 지닙니다.

 

그런데 해치를 제외하고 생각보다 면적이 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점인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면적이 경사가 좋기 때문에 도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해치 너무 큼

 

 

 

 

이것은 엉티로 해치의 위치까지 신경을 써봤습니다.

흡사 4502B 같군요

 

 

이마는 30미리로 상대의 주포 구경이 90미리를 넘으면 쉽게 뚫릴 수 있습니다.

키가 큰 적을 만나거나 부각을 만들고자 차체 뒤를 들면 노출되므로 주의하세요.

 

 

 

 

역시 이게 제일인 듯 합니다.

장갑을 활용하는 방법만 알게 되면 전차 디자인 보고 바로 어떻게 타야하는지 감이 옵니다.

빵터도 이랬죠.

 

 

주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22미리이며 쌍둥이군요

하지만 숙청의 부각이 6도로 숙투보다 약간 더 좋습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골탄 관통력에 있습니다.

 

이건 숙청으로 골탄은 고속철갑탄 217관통

 

이건 숙투로 골탄은 성형작약탄 250관통

 

 

이 차이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9티어 중전차를 만났을 때 뚫느냐 못 뚫느냐의 차이죠

 E75(이하 이치로)를 만나면 숙청은 그냥 밥이지만

숙투는 이치로의 하단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숙청 골탄으로 이치로 정면을 뚫을 수 있는 곳은 파란 귀 부분과 해치입니다.

122미리 주포로 공략하느니 차라리 다른 라인 가십시오.

 

 

물론 9티어 중전이 이치로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숙청의 고속철갑탄으로도 활약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투에 비해 많이 제한적이죠.

1티어 높은 숙삼만 만나도 아시게 됩니다.

 

이 100미리 중간포는 어떨까요?

KV-85 관통력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물론 한방 공격력이 390에서 250으로 낮아지긴 하지만

조준과 장전이 빠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선제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보너스와 함께.

 

숙청의 100미리는 부각이 7도입니다.

122미리는 6도,

숙투와의 차이는 2도

지형에 따라서 7도와 5도는 공격을 할 수 있냐 없냐의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골탄의 관통력은 고속철갑탄 235미리입니다.

 

물론 비슷한 수준의 DPM(1900대)일 때

한방이 더 쎈 주포가 중전차에겐 좋습니다.

그러나 관통력과 부각에서 차이가 있다면 고민할만하죠.

 

미국,독일,영국과 같이 주포 에임이 작은 국가를 주로 타다가 숙청트리를 타게 된다면

122미리보다 100미리가 손에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미국을 주로 타다가 숙투를 접하게 됐고

122미리 에임에 적응을 못해서 한동안 성적이 안 좋았습니다.

나중에 깨달은 건 고개 내밀기전 에임을 좁혀놓는 것이었죠.

 

마지막으로 숙청과 숙투의 차이는 스톡 스펙과 다른 라인과의 호환성입니다.

숙투가 훨씬 좋습니다.

 

숙청의 스톡포입니다.

병일이의 85미리...

전 티어인 병팔오의 100미리 주포가 호환이 되지 않는군요.

 

IS 스톡 극복 방법

 

KV-85 122미리 연구 -> IS의 궤도와 포탑 연구 후 122미리 중간포 장착

 

 

이것은 숙투의 스톡포입니다.

숙청의 100미리와 비교하면

연사와 분산도에서 밀리는군요.

 

아래 사진 숙청의 100미리 중간포

 

 

하지만 스톡임에도 불구하고 175 관통으로 시작합니다.

더 큰 것은 숙투의 스톡포가 T-34-1의 최종포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숙청은 34-85의 최종포인 85미리와 T-44의 100미리를 중간포로 사용하기 때문에

호환성에서 매우 안좋습니다.

100미리 중간포 달려면 8티어 중형전차인 T-44를 연구해야된다는 얘기...

 

 

중간포를 장착하고자 한다면 무게 제한에 걸리므로 궤도 연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궤도->포탑 연구하고 122미리 중간포를 다는 것이 훨씬 효율적

 

정리

 

숙청이 나은 점: 부각, 추중비, 장갑

숙투가 나은 점: 최고속도, 골탄성능, 스톡 스펙과 부품호환성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골탄성능이 다른 특징들을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톡스펙도 좋은 숙투를 추천합니다.

 

추천 이큅과 스킬

 

장전과 조준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한 세팅입니다.

수직안정기는 8티어 때부터 달립니다.

8티어가 되면 수직안정기,장전기,환풍기 달아주세요

 

 

 

수리와 전우애의 순서를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1스킬 수리

2스킬 전우애

3스킬 육감,조준향상,안전운행,적재함강화를 찍어주세요

 

숙청과 숙투 둘 다 무전수가 없습니다.

 

 

 

 

T-150은 맞춰야 하는데 빗나가고 판저4는 빗나가야 하는데 맞춥니다.

중국산 주포 특징이에요.

오니를 상대할 때 패왕색 패기를 써서 움츠려들게 하고

엉덩이에 무장색 패기를 씁니다.

이상한 영상이에요.

 

 

 

숙삼과 숙투 상대로 2:1 상황을 엉티로 극복하는 숙투입니다.

어깨가 보이지 않자 적들은 포탑을 조준하게 되고

탄이 가끔씩 위로 지나가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숙삼의 탄 한발이 관통이 되는데 이것은 차체 상부에 닿았기 때문입니다.

숙투 차체 상판 30mm, 숙삼 최종포 122mm 3배 초과하므로 닿기만 하면 당연히 관통 판정됩니다.

상부가 노출된 이유는 전차가 무빙에 의해 흔들릴 때 잠깐 상부가 노출이 되는데

그 타이밍에 맞춰서 숙삼의 탄이 닿은 것입니다.   

나머지는 포탑 측면 경사 부분에서 튕겨져나가네요.

 

 

결론: 라인에 혼자면 엉티하시고 숙청보단 숙투가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