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미디움탱크인 레오와 140을 간단하게 분석해보고자 끄적입니다.

글을 맛깔나게 쓰지 못하는 점 이해부탁드려요.

일단 본인의 스펙부터!~(기준을 아셔야 될것 같아서요..자랑아님 ㅠ초보임 ㅠ)



엑셀맨이 운영하는 레오와 140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Leopard-1

일단 외형입니다. 아주 잘생겼죠!

네... 잘생기기만 했습니다..(후..s...ad)


레오신의 스펙부터 보시죠!








미듐탱크에게 가장 중요한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동성입니다. 제가 레오를 간절하게 타길 희망했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레오의 기동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무지빠릅니다.. 어떻게 설명해야될지..ㅋㅋ 바샷보다 진짜 쪼~끔 느린정도?(60~63km)

차체선회력은 진짜 좋습니다. 속도에비해서 엄청 좋은것 같아요. T62a만큼은 아니지만..!

공간만 있다면 흔히말하는 뺑뺑이(?)도 무난~무난~합니다.

차체선회가 140과 동일한데, 체감상 레오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포탑선회도 무난무난하구요. (T62a가 너무 괴랄할뿐;)

장갑은? 없습니다. 개돌하는 1390이 제일 무섭습니다. t21도 무섭고 채피도, 망탱21도, 땡치리도........ 다무서워...ㅠㅠ





자 이제 여러분이 레오를 타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괴랄한.... 주포!!

-9라는 환상적인 부각.

구축전차보다 좋은 명중률.

말도 안되는 1.9초의 조준시간.

105mm의 중후한 데미지.

정말 어마어마하죠. 

스펙과 주포의 성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봐도 어떻게 몰아야하는지 감이 오시죠?

네. 얍삽하게.. 최대한 얍삽하게 몰아야합니다.

(※얍삽이란, 짭실과 동일하다.)

적으로 하여금 "와 레오때문에 암 걸릴것 같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현실은 장갑때메 본인이 암걸린다는 ㅡㅡ)

미듐탱크의 기본은 안맞고 때린다- 인데, 레오는 훨씬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이것때문에 초보분들에게 미듐탱크를 권하지 않는것인데, 레오는 더욱이 장갑마저 없기때문에 초보분들이 몰기에는 아주 어려운 탱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진지하게 팔아버릴까..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으니까요. 

레오는 고성능 주포와 우월한 부각을 최대한 이용한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이것이 말로 설명하기엔 오묘한게.. 많아서 다음에 제가 시간이 난다면 레오 플레이영상을 한번 올리겠습니다 ㅠㅠ

전체적인 레오파드 운영법은, 

첫째. 1선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잘 판단하여야 한다.

레오는 1선에 가는 순간 말그대로 녹습니다. 그냥녹아요 사라져 아이스크림을 사막한가운데 놔둔것처럼 사라짐.

후.. 흥분했네요 워낙많이녹아서^^ㅎㅎ

게임후반에 들어설수록 기동성좋은 탱크의 승리비중이 늘어나는데, 그것은 할 수 있는게 많기때문이겠죠.

기동성 좋고, 위장괜찮고 주포까지 좋은레오가 1선에 갔다가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죽는다?

팀이 지면 당연히 본인때문에 진겁니다. 당연히.

다른분들이 매번 말씀하시지만 게임로딩 30초동안 알탭하거나, 다른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운이좋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로딩30초안에 모든 그림을 그리셔야 됩니다. 

내가 어떻게하고, 상대가 어떻게 나올것이며, 자주포는 있나없나, 기동좋은 내가 선점해야할 곳은 있나없나, 우리 헤비라인이 약한지 상대 미듐라인이 약한지 등등. 거기에 따라 장값없는 레오가 해야할 게 정해집니다.

나는 어떠한 상황때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다! 하시는분들은, 지금이라도 시도하세요.

누가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본인이 깨닫게 될때 비로소 자신의 실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미듐숫자는 동일하지만 우리 10티 미듐이 한대 더 많을 때.

동일한 실력이라 가정하고 미듐라인을 가서 박살낸다.(다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것은 상대팀도 자기팀의 미듐라인이 약한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백업 와있을것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해야합니다. 그저 미듐들만 스팟됐다고 밀자고 들어갔는데 포슈155가 앞에 떡하니 있다? 뚜둥..그겜은 이기기 힘들겁니다 아마.)

예를 든것일 뿐이고, 월탱은 손가락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판단력 같습니다. 그리고 경험.

둘째. 특히 레오는 끝까지 살아남을수록 캐리력이 올라갑니다.

모든 미듐이 그렇겠지만, 상황에 따라선 다른어떤 미듐보다 더 무섭고 강한게 레오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동, 위장, 주포가 좋기때문이죠.

셋째. 제일 좋은 포지션은 1선 지원이 되는 1.8선이나 2선

1.5선도 위험한 이유는- 바로 스팟입니다.

스팟되지 않은 레오의 무서움은.. ㅠㅠ제가 상대해봤을때 느꼈지만 너무 무섭습니다. 어디에서 육중한 대미지를 때릴지;

클전에서는 맞으면 누가 어디에있다고 스팟을 해주지만, 공방에서는 그런거 잘 없습니다. 끽 해야 자주포위치정도만 알려주지 공방하다가 레오 여깄어요! 하는분은 단 한분도 못봤습니다.

근데 전 잘하는 레오가 스팟되지 않을 때 자주포보다 더 무섭습니다.;

최대한 스팟 당하지 않는 포지션을 만드세욧!^^

그리고 레오의 기동간 사격은 보통수준입니다.(잘 조준하고 운이 따르길 바라세효 = 150m 이상)


레오의 추천이큅은 수직안정기 & 장전기 & 광학(옵틱) 입니다.

그리고 전 부르주아는 아니지만, 매판 초콜릿을 먹고있습니다.(소모품, 모든 승무원의 기술 및 능력 10%향상.)

후방엔진이라 불이 잘 나지 않아서요.400판 조금 넘게 타면서 2번났네욧

개인취향 입니다만, 전 초콜릿-수리도구-대형구급상자 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400판 조금넘게 타본 결과 맞을때마다 재수없으면 적재함이 계속 나갑니다. ㅠㅠ 

주포는 잘 안나가구요. 

스킬은 전차장 : 육감-수리-전우애-위장
     포수 : 스냅샷-수리-전우애-위장
   조종수 : 선회향상-수리-전우애-안전운행
   장전수 : 적재함강화-수리-전우애-위장
   
이렇게 찍고있습니다.

전우애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저는 선호하는 쪽입니다.

운전하는 필자 특성상 릴로딩 시간 0.1초에도 상당한 딜레이를 느끼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줄이고자..끅..

(그래서 광학<옵틱>을 빼고 환풍기를 넣어봤으나, 0.1초의 딜레이보다는 450의 시야가 더 능률이 좋았습니다.)

이큅과 스킬과 초콜릿을 먹었을 시에, 7.23초 정도의 릴로딩시간이 나오고 광학(옵틱)을 빼고, 환풍기를 넣었을시에는 7.1초정도 나옵니다. 





(이건 저으 레오파두 성저크..조팝나무 ㅠ)



 

레오 영상입니다. M딸때의 영상이고, 라인을 물리면서 싸우는것과 ab라인이 언제뚫릴지몰라 조바심내는모습,

그리고 제일 마지막 T57과의 심리전과 아군 자주포각 만들어주기 등등이 볼거리입니다.



이상 레오 분석이었습니다.!





이번에 분석할 전차는 Object140인데요. 줄여서 140이라 부르겠습니다. 참 이쁩니다. 끌끌..



이번에도 똑같이 스펙부터 보시죠!



소련미듐 투탑이라 부르고, 월탱미듐 투탑이라 부르겠습니다.(는 바샷까지 쓰리탑;)

분석을 하면서 140하면 자연히 따라오는 유기(T62a를 줄여서 유기라 칭하겠습니다.)와 비교를 하고, 전체적인 큰 틀로 레오와 비교를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유기보다 140을 더 선호합니다.

(분석을 하기전에 미리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어느게 더 낫다라고 말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본인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유기와 140의 차이점은,

1. 내구도(유기+50)
2. 포탑선회(유기+8)
3. 차체선회(유기+2)
4. 포탑장갑(유기+13094810394810398)
5. 부각(140이 -1더 좋음)
6. 궤도지형적응력(유기가 더 좋음)
7. 최대속력(140+5)
8. 차체장갑(유기+2라 쓰고, 140이 체감이 더 단단합니다.과학적인 근거를 대지못해 죄송 ㅠ아니라면 태클환영합니다.)
9. 차체높이(140이 더낮습니다.)

신기한게, 정말 비슷한 컨셉과 외형을 갖고 있으면서 플레이스타일은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140 개인화면입니다. 12라인 꽁으로먹고(*^^*) 센터에서 개싸움하는 영상입니다.
센터들어가기전 183스팟에 너무너무쫄았지만 그다지 빠르게 백업오지 않은 것 같아 이긴 것 같습니다. (720p HD지원)


유기가 정말 인파이팅능력에 특화되어있다면, 140은 아웃파이팅에도 능하다는 겁니다.

유기가 140보다 인파이팅에 능한이유는, 포탑장갑+왼쪽하나의 해치+빠른선회+빠른포탑선회+좋은궤도지형적응력 정도가 되겠는데요. 이 수치로 인해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유기가 140보다 작은공간을 훨씬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적으로부터 드러나는 위험을 더 간소화 할 수 있다는 얘기고, 근본적으로 인파이팅시에 가장중요한건 포탑인데 이게 140보다 훨씬 단단하기 때문이죠. 더욱이 140은 해치가 양쪽에 다 있구요. 

그렇다면 수치상에서 유기보다 훨씬 부족해보이는 140을. 왜 저는 더 선호하는걸까요.

그건 -1의 부각과, 최속+5km 차이.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기.동.간.사.격 입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140이 아웃파이팅에도 능한 이유는 -1의 부각때문입니다.

가까운거리라면 -1의 부각 정도는 뭐 아무것도 아니죠 사실. 내려가봤자 얼마나 내려간다고.

하지만 거리가 멀다면? -1의 부각은 절대 무시할 게 못됩니다.

부각이 좋지않은 소미듐이나, 중국경전라인, 독일 등등을 타신분들이시라면 차체를 이리저리 비꼬아 부각을 만드는데 익숙해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기는 때리지 못하는것을 140은 -1의 부각으로 그걸 해낸다는겁니다.

(근데 수치상으로야 -1이지, 차체높이 까지 더한다면 체감상 -1이 아니라 -2~3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웃파이팅에도 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속5km차이와 기동사격차이는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에이 5km야 뭐?아무것도 아닌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직 미듐기동의 중요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레오를 뽑은 이유중 가장 큰게 기동성이었고, 그다음이 주포였습니다.

그만큼 전 기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월탱이란 게임내에서 기동이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

5km차이로 유기는 선점하지못하는 곳을 140은 할 수 있고, 

기동간 사격은.. 월탱 모든 전차중에 140보다 기동사격좋은 전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달리면서 400m이상의 목표물도 조준만 잘한다면 무조-건 맞음)

최속과 기동사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큽니다.

찰나의 순간 이기고 지는 타이밍에, 멈춰서 쏘는것과 이동하면서 쏘는 것.

차이는 큽니다. 기동사격이 라인돌파와 회피시에 참 중요하거든요.

유기의 기동사격은 레오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동간사격 팁은, 줌을 하지말고 노줌상태에서 쏘는게 더 잘맞는 것 같습니다.)

유기가 할 수 있는것은 140도 비슷하게 할 수 있고(완벽하게하진 못하지만)

140이 할 수 있는 부각과 최속,기동간사격은 손가락으로 커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140을 더 선호합니다.


140의 추천이큅은 레오와 똑같습니다.

스킬도 레오와 비슷하구요. 개취입니다.

다만 140을 탈때에는 추가전투식량(승무원 10%업, 레오의 초콜릿과 같음)은 먹지 않습니다.

불이 잘 나기 때문인데, 초콜릿을 먹지 않더라도 전우애정도만 찍으셔도 5.5초의 괴랄한 릴로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미듐의 기본은 무한트랙 끊기 아니겠습니까!?





(이거슨 본인의 140성저..크.. 똥망)



유기와 140의 차이점은 이정도로 각설하고, 레오와 비교를 하자면

한마디로, 레오는 정말 철.저.히 아웃파이팅 전차이고 140은 인파이팅, 아웃파이팅에도 능하지만 단중거리 교전에 정말 뛰어나다는 겁니다.

빠진부분이 있다면

탄속은 140이 레오보다 약 75 가량 빠릅니다. 레오 1478 , Object140 1535. 그래봤자 거기서거기

관통은 레오가 140보다 10 더 높습니다.레오 268, Object140 258
골탄관통은 같습니다.

관측시야가 레오가 140보다 +10더 높습니다. 이 차이는 크다고 생각해요



결국 미듐을 몰아보면서 느끼는 건, 각 전차마다 전차고유의 스타일이 있다는 겁니다.

각 전차의 장점을 살리다보면 결국 전차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이겠고, 그것이 결국 스타일로 이어지겠죠.

거기에 의외성을 부여하는 것이 기동성이라 생각하고, 레오와 140을 선호합니다.

STB-1<- 일본 미듐 10티가 나온다 해도 저는 레오가 고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레오는 레오만의 스타일이 있고, STB-1은(는) STB-1만의 색깔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장갑이 없다는 건 정말로 다루기 힘든 전차라는 것을 증명하지만, 반대로 장갑외의 모든것이 동티어 미듐보다 좋다는건?

손가락에 따라 할 수 있는 역할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조잡한 글 마치겠습니다. 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