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

ㅠㅠ....

흐규흐규.......

으헝헝


이러저러한 이유로 마지막 육성기가 되겠네요 흐규흐규

이백 육성기 쓸때만 해도 이럴줄은 몰랐는데...


월탱 2년 가까이 하면서 이런 저런일도 많았고 재밌는일 빡치는일도 많았는데 이제 마지막이군여

흥겨운 뱃보이들과 함께 력적패당들이 점거하던 런던을 불태우고 포효했던 날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time flying

sigh...


하여간에 잡설은 그만하고 바샷 육성기 시작합니다.


1,2,3티어 - 그냥 타세요 별거없음


4티어 amx40(보노보노)
         특징 : 4티어계의 마우스
         장점 : 마우스급 장갑, 귀여움*
         단점 : 장갑이랑 귀여운거 빼고 전부 다
원래 5티어까지 그냥 타라고 하는데 바샷 트리는 4, 5티어가 워낙에 재밌는 애들이라 쓰고갑니다.
amx40 속칭 보노보노, 무지막지하게 느린 속도, 준수한척 한데 사실은 안 준수한 포, 엄청난 전면장갑 등 10탑방 마우스의 그것과 비등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경전차예요!

무늬만 경전차니까 헤비처럼 몰면 됩니다. 아 물론 저티어방은 전차들이 대부분 휙휙 날라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아마 전선 도착하면 게임이 절반쯤 끝나있을거에요. 하지만 몸빵을 믿고 전선을 밀다보면 어느샌가 캐리하고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총평 : 다들 지뢰 지뢰 거리는데 느리다는거 빼곤 사실 썩 탈만합니다. 4티어 헤비로 모세요 보노보노 긔여어


5티어 ELC
        특징 : 빠름 빠름 빠름
        장점 : 빠름 빠름 빠름, 포, 위장력, 
        단점 : 목고자, 생각보다 포 제대로 쏘기 힘듬, 높은 MM

게임 시작을 RR로 알리고[ 적군 XXX가 아군 ELC를 격파]로 팀의 패망을 알리는 엘퀴벌레입니다. 보노보노와 달리 무지막지하게 빠릅니다. 기동성도 아주 뛰어나고요. 
재밌기는 참 재밌는데, 개인적으로 좋다는 느낌은 거의 못받았네요.

일단, 7탑 이상에서 엘크는 무조건 위장막 끼고 등대하는게 일상인데, 포 한발 쏴서 뭐좀 해볼려고 하면 위장막이 풀립니다. 물론 기본 위장이 뛰어난 편이라 문제 없지 않느냐! 라고 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성향상 리스크가 큰 자리에 세워두는 편이라 위장막 한번 풀리면 전구 뜰 확률이 50%는 됬던 거 같네요. 

그래서 엘크 몰때는 그냥 시작하자마자 rr로 등대자리에 세워두고 담배한대 피러가거나 알탭하고 딴거하고 있던 기억이 남습니다. 

물론 5탑에서 엘크의 활약은 무지막지합니다. 하지만 mm이 저주받기론 채피와 같이 최고수준이기에, 10탑에도 허구한날 끌려오는데 5탑 엘크라는건 있을수가 없죠. 100판 가량 타면서 한두판 봤나...


그래서 엘크를 어떻게 하면 재밌게 탈수 있을까...를 연구하다가 발견한 사실인데....

*따라하지 마세요*
1. 엘크 3소대를 맺는다!
2. 전투가 시작하면 RR!
3. 적 자주 방열 예상지점을 향해 달린다!
4. 지나가는 길에 조우하는 모든 적들을 벌처럼 쏘고 나비처럼 날아올라 지나간다!
5. fail

네. 그래서 엘퀴벌레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나쁜 엘퀴소대로 3명이 열심히 던졌더니 재미가 생겼어요. 

총평 : 엘퀴를 소대에 싸서드셔보세요


6,7티어 amx 12t, amx 13 75
        특징 : 본격 클립 경전차
        장점 : 화력, 위장력
        단점 : 경전 치고 약간 모자란 기동력, mm 대비 후달리는 시야

12t과 13 75는 거의 비슷한 느낌이여서 한번에 적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12t이나 13 75나 mm은 거의 다를바 없어서 13 75가 좀 더 대응하기가 수월하다는 점 정도겠네요.

남들은 엘크가 재밌고 12t이 쓰레기라는데, 전 대체 왜그런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목고자 경전 모느라(소대 제외) 스트레스 받고있다가 12톤 넘어왔더니 목돌이란것만 해도 감사할 지경인데 거기다 클립이라니! 

하지만, 12톤이나 13 75나 엘크 시절에 하던 등대 플레이는 하기가 많이 힘들어집니다.

일단, 속도가 많이 떨어져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자리, 즉 적진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등대지점까지 이동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생기고, 시야도 mm에 비해 좋은편이 아니라 등대를 할려면 방어적인 위치에서 등대질을 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다만, 일부 맵들의 경우 적 경전차가 어디에 있는지 뻔히 아는데도 그걸 처리를 할수가 없는 경우가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프랑스 경전라인의 활약상은 위대한 수준입니다. 예를 들자면 엘할루프 북팀 캠핑지역 바로 아래 언덕(교전 언덕 말고)
을 프랑스 경전이 시작하자마자 먹어버리면 그냥 내버려두자니 화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고, 처리하자니 출혈이 너무 크고해서 상대로 하여금 상당히 고민하게 만드는 플레이가 가능하죠. 

즉, 프랑스 경전라인의 경우 본격적인 등대의 역할은 '맡아야 할때는' 맡아야겠지만, 굳이 맡지 않아도 될때는 low risk, low return자리에서 전투 경전으로 운용하고 높은 위장력은 재장전 시간동안 회피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으로 모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물론, 마음먹고 정찰경전으로 운용할려면 시야찍고 위장찍고 위장막 광학끼고 와서 해도 나쁘진 않은데... 문제는 프랑스 저티어 경전들의 기동력 자체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말할수가 없기에 정찰하는데는 애로사항을 여러모로 느꼈습니다.

총평 : 엘크처럼 정찰용 경전으로 쓰기엔 노답이라고 해도 무관, 다만 저티어 전투경전으로 몰때는 티어 대비 상당히 op.

蛇足 : 12톤 처음 몰던 시절에 누가 레이저모드 줘서 한번 깔아봤었는데, 일단 차체가 무지하게 작고 기동성이 좀 떨어진다해도 경전은 경전이라 순발력이 뛰어나서 상대 포신 방향 보고 탄 피하는게 아주 쉬웠던 것 같습니다. 루인베르그 5번라인 중간에서 자동차 오브젝트 하나 끼고 로레기랑 1:1 싸워서 이긴 기억도 있는데.. 아마 이런 기억때문에 좀 미화된 면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물론 한 3일 쓰다가 너무 사기성이 짙어서 지웠습니다.


8티어 1390
        특징 : 클립 경전의 완성체
        장점 : 기동,화력,위장
        단점 : 탄간격
 6,7 티어에서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던 기동력이 완전히 늘어나면서 강행, 등대정찰도 전혀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고, 필요시 화력 투사력도 아주 뛰어납니다.

그리고 포 관통력도 골탄 사용시 250까지 늘어나서 10티어 측면 뚫는 것 정도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집니다. 

사실상 경전의 완성형이라고 해도 무관한 수준이나, 단 아쉬운것은...

프랑스 중형 라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3초 탄간격입니다.

초탄 사격 이후 차탄 사격까지의 순간동안 57헤비나 바이백의 2초가 겪게되는 피탄 위험과 안그래도 장갑 없는 경전라인인 바샷 라인의 3초가 겪게 되는 피탄 위험은 차원이 다릅니다.
쉽게말해, t69는 2발정도 쏘고 들어오는데 맞아봐야 한두발 맞고 헉헉 거리면서 돌아오지만 1390, 로레기는 차탄까지 맞추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차고행까지도 염두에 둬야한단 말입니다. 그래서 3초 탄간격 클립의 운용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이건 로레기에서...

그래도 비교적 1390은 위장으로 먹고살수 있기에 차탄 발사까지 걸리는 시간과 무관하게 그냥 멀리서 저격하면 되는데...
로레기는...

sigh...

하여간에, 1390은 기동성이 뛰어나 공격적인 등대 자리를 먹기도 용이하고, 전투력도 아주 뛰어납니다. 
막말로, 목고자 10티어 구축vs 1390 맞다이 시 초탄 고폭이 직격 한게 아니면 거의 무조건 1390이 이긴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1선 라인 측면으로 돌아서 엄폐 확보한 뒤 적 1선 헤비들의 측면을 노리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꿀잼입니다.

참고로 12t, 1375, 1390 셋 다 마스터는 엘할루프에서 땄습니다.



9티어 lorrain 속칭 로레기
        특징 : 그렇게 나쁘진 않음.
        장점 : 아주 뛰어난 화력, 아주 뛰어난 기동성
        단점 : 화력이랑 기동성 빼고 전부 다.

로레인 40t, 풀업시 화력과 기동성은 일품입니다. 300뎀 6클립은 57헤비 한클립보다도 쎄네요. 그리고 체력도 1800이라 나름 빠방한 편이고, 기동력, 순발력은 최상위급입니다.

다만, 이런 장점들이 거대한 차체, 종이장갑, 3초 탄간격 등으로 인해 상쇄되버리네요.

일단, 3초 탄간격 클립에 대해서 좀 이야길 해보고싶은데, 클립이 3초 간격이 되는 순간 이미 이건 2발 이상 쏘라고 있는게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6발이 장전 되있다해서, 이걸 한번 쏠때 꼭 연발로 딜을 뽑을게 아니라, 다만 '아주 장전 빠른 단발'로 생각하니까 생존성이 확 올라가더군요. 말인즉슨, 한발 쏘고, 간보다가, 상대 움직임에 맞춰 대응하는 용도의 클립이지, 57헤비 마냥 6초만에 1600딜 뿜!  하고 들어가서 재장전 중! (24.0secs) 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완전히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면야 2발을 쏘던 6발을 다쏘던 자유입니다만..

실질 장갑이 100미리가 채 안되는지라 어디선가 노려보던 183한테 무조건 한방이고, 자주포도 거의 왠만하면 한방이고, 바이백한테 걸렸다하면 2.5초컷....

다르게 생각하면, 중형은 일반적으로 자기체력 .9~1.1배 정도 딜만 하면 그럭저럭 1인분 역할은 했다 치니까 1클립 1800뎀만 제대로 비웠으면 1인분 역은 한겁니다.

즉, 탄창 갈필요 없이 한발, 한발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몸 사리면서 꼽으세요. 그게 사는 길입니다. 그러다보면 다음 탄창을 리로딩 해야되는 순간이 올꺼고 그럼 그때부턴 1인분 이상 하고있는겁니다. 


10티어 b-c 25t. 
           특징 : 아직 안찍었음
           장점 : 모름
           단점 : 모름

언젠가 복귀할날이 오면 그때 찍어서 마무리 지을게요

꼭 그럴게요

잘들 계세요

ㅂㅂ






차고 속에 하나 둘 늘어나는 전차를 다 못헤는 것은 모두가 다 소중한 까닭이요, 다음 찍을 트리가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남은 청춘이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별 하나에 이백과, 별 하나에 cgc와, 별 하나에 268과, 별 하나에 57헤비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