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해안"맵에서 겪은 일입니다.

제가 미제 티34를 모는데 아시다시피 참 속도가 느립니다.

그렇다 보니 시작과 동시에 이동해도 중앙에 도착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달려 가고 있는데 상대편은 벌써 바위 언덕 주변에 포진이 완료되어서 전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주변에 야트막한 언덕이 있어서 힐다운 자리 잡고 포격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럭저럭 적 1선 병력 제압하고 바위언덕 주변으로 은/엄폐하면서 전진하는데 뒤에 계신 자주포님 계속 머라고 합니다.

"자주포각이 안나오니 전진하지 마라",  어느 중전님이 전진하다가 자주포에 녹으니 "전진하지 말라는데 왜 전진하냐 그러니 죽지" 등등 참 난감한 말을 하더군요

저도 자주포 2방에 녹고 남아 계시던 중전 한분은 우회해서 적 본진 갔는데 시간이 오바되서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상대편은 자주 2, 울편은 중전 1 자주 1 이렇게 남은 상태 였습니다.

물론 저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치 중전때문에 모든 게임이 지는듯이

말하는 건 참 난감하더군요

어느때 이넘의 채팅창을 아예 꺼버리고 싶더군요

라인잡고 포격전할때 중형분들이 왜 돌격 안하냐고 머라고 하시고 전진하다 죽으면 왜 개돌해서 죽냐고 머라고

하시고 점점 게임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저만 느끼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