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 짤은 미방

1948년, 새로운 위협으로 대두된 소련의 IS-3 중전차에 대적하기 위해 영국 국방부는 새로운 중전차 개발을 지시했다.
IS-3의 장갑을 단 한발로 뚫을 수 있고 대응방어가 가능한 포탑, 그리고 노면에서 45km/h 정도의 기동력을 갖추라는 요구사항에 맞춰 수많은 방안이 연구되고 폐기되었다.
그 중에 개발중이던 FV214 컨커러의 포탑을 변형•대형화 시켜 거기에 대함용 183mm L5 야포를 달자는 계획안이 있었는데, 수뇌부의 호평을 받고 지원자금을 받았다.

곧장 183mm 용 HESH와 포탑 개발이 착수되었으며, 센추리온 Mk.II를 기반으로 한 차체의 개수를 준비했다.

그리고 소련에서 새 전차 Object.260(IS-7의 프로토타입)이 개발됬다는 첩보가 들어오자 국방부는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차체 전면장갑 100mm, 포탑 전면장갑 250mm 77도, 포방패 양 옆의 곡선형 55mm 추가장갑으로 완전한 정면에서 바라볼때 포탑에서 가장 방호력이 낮은곳이 380mm라는 무시무시한 방호력을 자랑했고,

대함용 야포인 183mm L5와 전용 APDS와 HESH는 각각 1000m에서 각각 580mm와 330mm를 관통해버리는, 대전차용의 범주를 벗어난 위력을 갖고었다. 이 엄청난 포를 제어하기위해 당시로는 최신식의 사격통제장치를 탑재했다.

그리고 이 모든 개발로 인한 무게와 접지압, 그리고 그에 의해 낮아진 추중비는 센추리온의 것을 개량한 서스펜션과 궤도, 그리고 1200마력 엔진을 사용하여 보충했다.

이렇게 냉전중 주적이 될 IS-3를 단 한방에 날려버릴수 있는 위력과 대응방어도 가능한 FV4015는 가뿐히 채택되어 소련에게 위협을 안기게 해 줄수 있을것같았다.

하지만 직후 중동전쟁에서 일어난 M48A2 패튼과 IS-3M 간의 전차전에서 IS-3가 의외로 약하다는것이 드러나자 이 전차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왔고, IS-3을 대체할것이라고 여겨졌던 IS-7(object.260)마저도 이미 47년에 취소당했다는 첩보가 나와 이 전차로만 격파할수 있는 목표물은 없어져버렸다.
결국, 높은 개발난이도와 비용적 문제로 인해 이 계획은 취소됬다.

이 전차의 시험사격의 목표물로 사용된것은 하우스텐벡의 헨셸 사에서 노획한 E-100의 차체였다. 더미 포탑을 올려놓은채 HESH를 맞고 고철이 되었지만 말이다.

이 전차의 컨셉은 후일 등장한 2세대 MBT, FV4201 치프틴에게로 넘어간다.

명칭인 FV4015는 센추리온 Mk.9의 개량형인 센추리온 Mk.12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나 글 너무 못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