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이런글을 처음써봐서 뭐라고 시작해야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저는 그냥 평범하고 흔한 동네 피시방알바생이에요

 

군대전역하고 여기저기 일하고 사기도 당하고...(ㅠㅠ)휴 정말 사기당해서 빚때문에 친구들도과도 연락을끊고

 

집에서 가까운 피시방에서 야간에  일하게되었는데요 어느덪 3달이다되가네요.아 죄송해요 ㅎㅎ

 

피시방 알바한다고 만 글쓰는건아니구요 제가 주말빼고는 평일 야간에 일하는데 새벽 4~5시쯤되면 매일같이

 

어떤할아버지분이 오시는거에요 컴퓨터를 하러오시는건아닌데 다름아닌 커피드시러 오시는거에요 ㅎ

 

저희피시방에 커피자판기가 있는데 물론 손님꽁짜로드리는 커피인데 오셔서 커피를 드시는거에요 근데 공짜로드시진않

 

으시고 매일같이 200원씩 넣으시는데 어느날은 할머니랑 나눠드신다고 500원넣으시면서 커피두잔 뽑아가시고

 

제가 괜찬타고 공짜로드리는거라서 그냥가져가셔도 된다고해도 아니라고 세상에는 공짜없다면서 이것도다돈이니

 

돈내는거라고 합니다. 매일오셔서 피시방에 야간에 손님도 없고 어쩔때는 아에없을때도 있어서 오시면 제가 말벗도

 

되어드리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랑 둘이서살면서 폐휴지 주우러 새벽에 나오시는거라고합니다. 자식들은

 

아들 한명있는데 현재 교도소에 있다고 했습니다. 자세한건...안물어봤어요 ㅠㅠ좀그래서요 ;; 그래도 저희돌아가신 친할

 

아버지 생각나서 안마도해드리고 말벗도해드리고 하였습니다. 저는 남들다 출근하는시간에 퇴근하고 퇴근하는시간에 출

 

근하고 누구하고도 연락하지도않고 혼자서 그냥 일만했을때 외롭기도하고 서럽기도했을때 할아버지께서 새벽에 일하

 

는데 안졸리냐 ? 물어도보시고 힘내라고도 말씀도해주시고 하셔서 정말 그말이 가슴에찡하게 닿았고 힘도많이되었습니

 

다 ..그렇게벌써 3달이 훌쩍지나갓네요 오늘도 오셔서 물론 커피를 드시러 오셧고요.

 

정말 친할아버지같고 정도많으시며 연세도많으신데 이추운날씨에 아파트경비일도 안써주시고하셔서 폐휴지라도 주우러

 

다닌답니다. 그래서제가 어디 정부에서 노인들 지원하는 그런거 있다고하니깐 기초생활수급자 이셧는데 아들때문에

 

사연이있어서 취소되었답니다. 자세한거까지는 못들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살면서 공짜커피하나라도

 

공짜가없다며 매일같이 동전을 자판기에 넣어주셧던 할아버지한테 배울게 많았고 맨날 쓸데없이돈쓰고 낭비하고

 

무책임한 제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할아버지가 페휴지를 비닐장갑으로 주우러다니시길레 제가 . 제가 월급도 받고했으

 

니 할아버지 가매일같이 자판기에넣으셧던 동전이랑 합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우시니깐 할머니꺼랑 할아버지꺼랑 같

 

이해서 목도리랑 장갑을 사드릴려고합니다. 빨리 따뜻한장갑과 목도리사서 할아버지께 선물하고싶네요 .. 벌써부터 할아

 

버지가 받은모습 상상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이런게 선물하는사람 마음인가봅니다 .ㅎㅎ그냥흔하디흔한 피시방

 

야간알바생의 일상이였습니당 ~~이상 읽어주신분들

 

께 감사합니다 ㅎㅎ 아그리고이건 할아버지가 매일같이 넣으셧던 동전 짤입니다 ~~ㅎㅎㅎㅎㅎ

(망할 모레면내생일인데 선물이나하고있다니 ㅠㅠㅠ)

아!!그리고 lol유저분들 ~~ 심해좀 가치데리고겜해주세요 ^^  ID:아이뻔4 입니다 ^^친추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