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탄생한 행복기금은 그동안 이 같은 소액 장기연체 채권을 원금의 2∼3%도 안 되는 싼값에 금융권에서 매입한 뒤 최대 90%까지 채무를 조정해 갚도록 해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채무 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복기금이 오히려 과도한 추심을 통해 추심 장사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은 기금 설립 후 5천912억원의 돈을 들여 총 287만명의 채권을 평균 원금 대비 2.1%의 가격에 사와 추심을 통해 1조6천517억원을 거뒀다.

매입가격 대비 회수가격을 수익률로 따지면 28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때문에 새 정부에서는 행복기금의 채권을 과감하게 정리해 기금 설립 취지에 맞게 실질적인 서민들의 신용회복 수단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12/0200000000AKR20170512136000002.HTML

진짜 아픈 사람들 상처에 소금뿌리고 후추 뿌리고 지져서 피 빨아먹었던 순실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