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미니스트
2021-06-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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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을 강요할 수록 일자리가 사라지는 이유.당신이 기업 CEO라고 생각해보자.
직원 1명당 인건비는 연간 3천만원. 당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적정 필요인원은 1,000명이다. 주기적으로 오는 불경기 때 필요인원은 700명이다. 코로나, IMF같은 경제위기가 오면 필요인원은 500명이다. CEO입장에서 회사가 망하지 않기 위해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한다. 정규직은 코로나, IMF같은 경제위기가 와도 해고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직원을 뽑을 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인원을 뽑아야 한다. 그러므로 채용인원은 500명을 뽑아서 빡쌔게 굴리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이 회사의 평균 고용인원은 500명이 될 것이다. 또한 직원이 맘에 안들어도 일단 뽑으면 해고가 불가능하므로 최대한 스펙과 학벌을 볼 것이다. 반면 노동유연성이 뛰어난 경우 어떻게 될까? 경제위기가 왔을 때 해고가 가능하므로 직원을 유연하게 고용할 수 있다. 평시에는 1,000명을 고용할 것이고 경제가 호황이라면 추가 고용을 해서 1500명의 직원을 뽑을 수 있다. 그러다 경제위기가 오면 500명으로 직원을 줄이면 된다. 이 회사의 평균 고용인원은 1,000명이 될 것이다. 또한 뽑은 직원이 일을 못하면 해고할 수 있으므로 스펙이 좀 딸려도 유능해 보이면 일단 고용할 것이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유럽 속담- 가장 좋은 복지 정책은 일자리다. -로널드 레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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