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이라는 독립된 국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곳 인구의 50%는 염전노예다.

염전노예들끼리 관계해서 아기를 낳거나 염전노예가 주인의 아기를 임신해서 낳으면 그 아기의 신분은 노예다.

이렇게 대대손손 인구의 50%가 노예인 신안이라는 국가를 한국이라는 국가가 침략해서 합병하고 신안의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신분을 해방시켜주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주고 한국인 시민권을 주었다고 가정해보자.

이 염전노예들은 다시 신안이라는 국가로 돌아가고 싶어할까? 

이 염전노예의 조상들이 그것을 원할까? 

염전노예의 주인들은 신안이라는 국가로 돌아가야한다고 주장 하고 노비들을 돌려달라는데 그러면 이들은 애국자인가?

당신이 조선시대 조선인의 50%를 차지했던 노비 중 한명이었다면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었을까? 

그렇게 생각해야만 도덕적으로 옳은가?

노비의 조상들도 그것을 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