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의 서비스 끝에 서비스 종료됐던 온라인 액션 게임 '그랜드체이스'가 스팀을 통해 다시 돌아온다.

KOG(이하 코그)는 금일(30일), 스팀 스토어의 '그랜드체이스' 페이지를 통해 CBT 테스터 모집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스팀에서 진행되는 그랜드체이스 CBT의 테스터 모집은 30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스팀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스팀 페이지의 '접근 권한 요청' 버튼을 눌러 테스터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CBT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그는 오는 7월 중 정확한 CBT 일정을 발표하고, 테스트 준비가 마무리되면 스팀 계정에 등록된 개별 메일로 알림을 보낼 것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코그는 지난 5월,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그랜드체이스의 등급 분류를 받은 바 있다. 결정등급은 전체이용가로 밝혀졌다. 당시 인벤과의 통화에서 코그 관계자는 그랜드체이스의 개선된 버전이나 신작 게임이 아닌, 기존에 서비스했던 과거의 PC 버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며, 서비스 내용이 제대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소개한 바 있다.

스팀 버전의 그랜드체이스는 애니메이션풍 비쥬얼을 가진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RPG로, 약 20명의 캐릭터와 던전 모드, 대전 모드, 꾸미기 콘텐츠가 기본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코그가 직접 유통을 맡고, 7월 중에 CBT를 진행한 뒤, 오는 8월 중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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