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경향플러스]


경향플러스는 13일 '부족전쟁'의 5.5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간 유저들의 건의사항을 다수 수용하고 버그를 수정하는 등 내실 있는 업데이트로 기획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화두는 렐리포인트 시스템의 추가다. 렐리포인트 시스템은 병력을 생산하면 특정 위치로 병력을 바로 보내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병력을 생산한 직후 공격과 방어에 즉시 투입할 수 있어 보다 다이나믹한 전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부족이 보유한 마을 1,000개에서 순식간에 유닛을 2,000기 이상 뽑은 뒤, 한 마을을 공격하는 전략이 가능해지며, 생산 시간에 맞춰 초 단위 공격을 보내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부족간의 전투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선돼 게임플레이가 한결 간편해진 점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프리미엄 유저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퀵바가 드래그앤 드롭체제로 개편된다. 이는 원하는 메뉴를 끌어다가 퀵바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단축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건물을 선택하거나 마을 정보를 삽입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간단한 클릭 한번으로도 상대방에게 공격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핸드폰을 통해 접속하는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도 있다. 특정 위치를 클릭해서 입력하던 기존의 봇 방지 시스템이 텍스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화면에 표시된 간단한 텍스트를 입력하면, 봇 방지 시스템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마을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오류가 수정되고, 영웅 유닛의 데이터가 현실적으로 변경되며, 마을의 상태 정보가 올바르게 바뀌는 등 버그 수정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 건설 명령 제안이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장되면서 장시간 부재시에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초보자 실드 마을이 화면에 표시돼 공격대상을 선별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된다.

경향플러스 오덕진 부장은 "부족전쟁 5.5버전은 유저 입장에서 가장 불편했던 요소들을 수정한 패치"라며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