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15레벨이 되어 문파를 선택하게되면 머리를 빡빡깍게되는 문파가 있다.
또한 여자 캐릭터는 물론 소녀 캐릭터도 선택할 수 없는 비운의 문파이기도 하다.


위의 두 문장으로 요약된 글을보면 어떠한 유저라도 눈치를 챘을 것이다.
맞다. 이번주에 우리가 만나게 될 문파는 외형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소림 문파이다.


비경에서 강력한 탱커 역할과 전장에서의 PVP능력은 타 문파를 능가하고 있지만
빡빡이라는 이유로 하나만으로 많은 남성 유저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바로 그 소림이다.







명품 온라인에서 소림을 말하다.



'곤륜'서버 [선수] 방파의 아프단마리아님


가장 처음으로 소림 문파의 유저를 만나기위해 달려간 곳은 곤륜 서버였다.
인벤의 우편함에 인터뷰 의사를 밝힌 아프단마리아님을 만나기 위해서인데
마침 접속을 하고 계서서 장안성 앞에 흐르는 한적한 강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우와! 안녕하세요. 이렇게 편지를 드리자마자 찾아오시다니..
저는 곤륜서버에서 선수 방파의 방주 아야아야 아프단마리아 입니다 ^^


제가 처음에 소림을 키우게 된 계기는 다른 문파와는 달리 머리를 빡빡깍는 모습에 반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탱커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긴했지만 대머리에서 풍기는 외형적 포스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명품 온라인의 오픈 초기 부터 키우기 시작한 소림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방어력을 앞세워 PVP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비경에서 탱커의 역할을 담당하다보니 어느 파티에서나 환영을 받는 귀족 문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 것은 다른 문파에 비해 기동성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장검이나 천책 등의 문파는 이동을 위한 스킬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소림은 달랑 질주 하나로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비경이나 전장 중에 도망치기위해 질주를 사용하면
바로 따라잡혀서 죽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림 좋아요!를 연발하시던 아프단마리아님!
모 개그프로그램의 'ㅅ'발음을 'ㅈ' 발음으로하는 양모씨의 패러디가 떠올랐다.



재미있는 입담으로 소림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씀 해주시던 아프단마리아님에게
다음 질문으로 현재 명품에서 어떤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소림이라면 역시 비경이겠죠.
이제와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탱커는 역할을 좋아해서 소림을 선택하긴 했지만
주 캐릭터를 탱커로 플레이해 보는건 명품온라인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재미가 있긴하지만 부담감도 있습니다.
초보때나 지금이나 탱커로서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인데요.
던전을 리딩하기 위해 비경 공략을 다른 문파보다 더 빠르고 자세히 익혀야 한다는 것 입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나온 비경들은 대부분 쉬워서 괜찮았지만
다음에 나오게될 25인은 어렵지 않을까 우려해서
중국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영상을 바탕으로 미리 연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것도 소림이 매력적인 문파여서 가능한 것이겠지요.
다른 문파 였다면 이렇게까지 연구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탱커는 재미있긴 하지만 리딩의 역할 때문에 공략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끝으로 방파 홍보를 해도 괜찮을까요?
저희 전주방파 아니 선수방파에서는 비밀의 사원 25인을 공략하기 위한 방원을 모집중에 있습니다.


현재에는 모든 문파의 인원을 모집중에 있으니 가입을 원하시면 저에게 귓말을 주시거나
마을이나 비경에서 보게되는 선수방파원을 통하시면 빠르게 가입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 방파원 분들 알라뷰~





▲마지막에 방파 홍보를 하시던 아프단마리아님의 멋진 모습 한컷!




'성도'서버 [소주] 방파의 태극무인님


아프단마리아님과의 대화를 마친 후 다음 소림 유저를 만나기 위해 성도 서버로 향하였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기 때문일까? 지난번에 들렸을때 와는 상반되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마을 중앙의 경매장에서 약 5분의 시간이 보냈을 무렵.
노란 대머리 나비가 하늘을 날듯이 등장한 태극무인님을 만나게 되었다.


=성도 서버의 소주방파에서 소림을 플레이하고 있는 태극무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터뷰하게되서 조금 얼떨떨하네요.


저는 초반에 장검을 키우다가 아니다 싶어서 소림을 키우게 된 케이스 입니다.
장검이 초반에는 레벨업이 좋아서 선택하긴 했지만
탱커를 좋아하던 저로서는 취행에 맞지 않더군요. 그래서 결국 키우게 된 것이 소림입니다.




▲ 한 마리 노란 대머리 나비처럼 보이던 태극무인님 나만 그렇게 보인것은 아니겠지...



장검을 선택했지만 다시 소림을 키우게 되셨다는 태극무인님은
비경과 전장 콘텐츠를 동시에 즐기고 있다고 했다.


=저는 전장에서나 비경에서나 소림의 역할은 탱커라고 생각합니다.
소림의 특성상 높은 체력과 대미지를 반사하는 스킬 때문에
다른 문파의 공격을 잘 받지 않고 무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상대편의 원거리 딜러나 칠수와 만화와 같이 힐 스킬을 가진 문파를 견제하여
자신을 공격하게끔 유도하는것이 전장에서 말하는 탱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이 역할이 부족하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장에 대해 개발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재 전장에 대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보니
처음부터 열심히 전장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명성점수를 최대치까지 기록하고,
호분패나 명성점수로 교환할 수 있는 화폐마저 최대까지 모은 유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음 전장 아이템이 업데이트 되어도 미리 준비한 화폐를 소비하면
아이템을 전부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되는 악순환이 계속 될것입니다.


그러니 명성정수 및 호분패와 같은 명성 관련 점수와 아이템을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되도록 신경써주었으면 합니다.





▲ 이번엔 우산 쓴 노란 대머리 나방...




'용문'서버 [한가족] 방파의 스톰이님


용문서버에 도착하여 장안성을 기웃거리고 있을 때
신기하게도 탱커형 아이템이 아닌 딜러형 아이템을 셋팅하고 있는 스톰이님을 만나볼 수 있었다.


=용문 서버의 한가족 방파의 스톰이라고 하며 소림 문파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딜러 아이템으로 셋팅하고 있는 이유는
영웅 검의 무덤과 안개 봉우리 그리고 불타는 사찰까지 3개의 비경만 공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웅 검의 무덤에서는 딜러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탱킹이 가능한데다가
안개 봉우리는 특별히 탱커의 역할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불타는 사찰은 소림보단 천책의 탱킹이 유리하다보니
첫 번째 메인탱이 아닌 2어그로 고정탱이라면 이것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더군요.
그러면서 조금씩 방어형 아이템보다는 딜러형 아이템으로 바뀌게되었고 공략도 점점 빨라졌습니다.


아이템을 셋팅하는 방법은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적중 > 간파 > 치명 순으로 아이템을 셋팅하고 있습니다.
우선 적중과 간파를 높여서 상대에게 공격이 성공해야 어그로나 딜량도 같이 오르기 때문이죠.





▲ 개인적으로 아이템 셋팅을 이렇게 하지만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하는걸 추천한다고 하셨다.


역근경으로 아이템을 셋팅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신 스톰이님에게
영웅 검의 무덤에서 역근경으로 탱킹을 하는 방법도 물어보았다.


=역근경으로 영웅 검의 무덤에서 탱킹할때는 강력한 공격으로 어그로를 가져와야 하는데
우선 [강력한 일격]으로 버블을 모으고 [나한의 힘][불굴의 강타]를 이용하여 주로 딜링합니다.


무공을 사용중에 [강력한 일격][나한의 힘]이 쿨타임이라면 [위협의 포효]를 사용하고
만약 >[강력한 일격], [나한의 힘], [위협의 포효]까지 모두 쿨타임이라면 [나찰의 복수]를 사용해줍니다.


먼가 심오해 보이긴 하지만 결국 사용하는 스킬은 4개정도 밖에 안됩니다.
대신 조금이라도 더 강력하게 때려서 어그로를 가져와야하니 딜 싸이클 타이밍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덧 붙이자면 소림은 천책처럼 앞으로 달려나가는 돌진형 스킬이 없으니
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려가 딜러들 보다 한대라도 더 때려서 어그로의 상위를 가지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용문 한가족 방파 화이팅!





▲ 소림은 개인적으로 운기하는 모습이 멋있는것 같다. 두눈 꼭감은 대머리..후릅




'성도'서버 [신명장] 방파의 불룬화상님


스톰이님의 인터뷰를 마치고 장안성의 다리를 지나려는 순간.
멀리서 반짝이던 대머리 캐릭터를 발견, 빠르게 달려가 인터뷰를 요청해 보았다.


=안녕하세요. 성도 서버의 신명장 방파에 속해있는 소림 불룬화상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평소에 MMORPG를 플레이할때 탱커 계열을 많이 선호합니다.
또한 무협 소설에서도 소림사를 좋아하여 소림 문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명품온라인은 2개의 세력으로 전쟁을 치루며 PVP중요시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유저들과 PVP보다는 몬스터와의 PVE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진영도 선택하지 않은 중립상태에서 비경 위주의 게임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 반짝 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추네~ 서쪽 소림 위에서도~ 동쪽 소림 위에서도~



게임을 라이트하게 즐기고 계시다는 불룬화상님은 PVP보다는 PVE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했다.
PVP는 즐기지 않지만 다른 유저와 분쟁은 가끔 일어난다며 다음 말을 이어갔다.


=비경을 플레이를 하다보면 다른 유저들과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템에 대한 분쟁이라던가 자신의 게임스타일이 달라서 일어나는 싸움입니다.


누구나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서로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게임인 만큼
굳이 얼굴을 붉히면서 게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대화를 하고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서로서로가 좋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개발사에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유저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재 조금이라도 유저를 잡을 수 있는 운영방식을 찾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도 즐길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진짜 마지막으로 성도의 신명장 방파원분들 사랑합니다 ^^





▲ 이번에는 해가 비추지 않을때 스샷 한장 찰칵!



'곤륜'서버 [oO명월Oo] 방파의 악귀신님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분은 인터넷 방송으로 명품을 방송하고 있는 곤륜서버의 악귀신님이었다.
몇 번이나 인벤의 우편함으로 인터뷰 의사를 밝혔지만 서로간의 시간이 엇갈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마침 접속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인터뷰를 나누어보았다.


=인터뷰 요청하고 몇번이나 서로시간이 갈려서 못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오셔서 반갑습니다.
저는 곤륜서버의 oO명월Oo의 방주로 군대가는 기분을 느끼게하는 소림을 키우고 있는 악귀신 입니다.


저는 원래 빡빡이가 싫었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린것 처럼 다시 군대가는 기분이 느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경공동영상을 보여 줄때 봉을 타고 하늘을 나르는 소림은 정말 멋있더군요.
무엇인가.. 남자의 로망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그래서 명품 오픈 초기부터 소림을 선택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 남자의 로망이.. 빡빡이 였던가.. 어릴때 이연걸이 조금 멋지긴 했지만..



빡빡이에 대한 로망으로 소림을 선택하신 악귀신님은 스님이라는 표현으로 소림 문파를 지칭하였다.
그리고 소림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말씀해주셨다.


=먼저 단점을 말하자면 소림문파의 탱킹은 혼자서는 힘들고 다른 문파의 도움이 있어야 완벽해집니다.
예를 들어 장검문파의 귀검혼이나 순양문파의 깨달은검결 등의 어그로 도움이 필요하고
칠수 문파의 신녀의 보호 스킬로 부족한 생존력을 보완해야 합니다.


처음에 이런것을 모르고 혼자서만 플레이 하다보니 비경에서 많이 힘들어지더군요
그때 인벤의 소림게시판이나 팁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림의 장점이 이라고 하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단일 어그로든 광역 어그로든지 천책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천책의 경우 주기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면 어그로를 빼앗길 일이 없겠지만
소림도 타이밍을 맞추어 어그로를 끌어오면 충분히 제 역활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타이밍 어그로는
예를 들어 탱킹시 장검의 귀검혼을 받지 못한다면 [폭염의자비][위협의 외침]스킬을 사용하여
10초동안에 파티원의 어그로가 멈추어있는 상태를 만들고 탱킹을 시작합니다.


이때 연속적으로 [나찰의 손아귀]. [천왕의 대행자], [열기 폭발] 그리고 [맹열한 의지] 사용하게되면 절대로 어그로가 파티원으로 향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멋지게 스킬을 시전하는 악귀신님



=마지막으로 방파 홍보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 oO명월Oo 방파는 방파원들과 꾸준하게 비무대회나 낚시대회 또는
숨은 방주찾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가족과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있으면 업데이트가 될 비밀의 사원 25인을 준비하기위해
비밀의 사원 10인이나 안개봉우리, 불타는 사찰 등 레이드 비경 플레이를 통해
방파원들과 함께 팀워크를 맞추고 있으며 현재 정예 멤버로 약 20명 가량이 확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5-7명정도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새로이 인원을 충원하고자 합니다.
특히 천책과 만화 문파의 인원을 충원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지원 바랍니다.





▲ 인터뷰에 구경오신 oO명월Oo 방파의 고향씨님.




▲ 인터뷰 구경을 오신 oO명월Oo 방파의 태허검선님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성도서버의 태극무인님, 불룬화상님,
용문서버의 스톰이님, 곤륜서버의 아프단마리아님, 악귀신님께 감사드립니다.




★ 예고★

다음 주에는 장검 문파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인터뷰를 원하시는 분은 인벤 쪽지를 통해
서버명, 캐릭터명, 접속 가능시간iSoo 혹은 Maata 에게 보내주세요. 직접 찾아가 뵙겠습니다.






Inven Maata
(Maat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