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의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세가'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지스타2011'에 출품한 MLB 매니저 온라인판타지스타 온라인2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MLB매니저 온라인은 한국에서의 오픈 베타 서비스 이후, 현재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하고있는 매니지먼트게임. 나라의 경계 없이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카드 형태의 선수를 수집하고, 육성, 그를 통한 전략성에 재미를 둔 게임이다. 세계적인 스포츠게임인 야구를 통해서 전 세계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로 우선 한국과 일본, 대만과 미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스타에서의 인터뷰는 세가 야구 시뮬레이션의 아버지, 타카야 세가와 함께 진행됐다.






Q. 감독이 아닌 구단주가 되는 것인데. 감독과 구단주가 되는 것의 차이점이 있다면?

- 실제로 야구에서 감독이 선수들을 영입하고 트레이하는 것에 영향이 없는 것처럼, 구단주는 유저와 월드를 초월한 트레이드 가능해진다. 그런 것들은 구단주의 입장을 고려한 것.

또한, 게임에 직결하는 요소는 아니나 게임 초반 설정한 본거지에 입장하면 황폐한 풍경이 펼쳐지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본거지가 성장해나가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가 구단주로서의 만족감을 주는 요소로 삽입되어 있다.


Q. 본거지 이외에도 성장시키거나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있는가?

- 구단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본거지 이외에 추가된 것은 없다. 그러나 매니징게임에서 주는 가장 기본적인 재미인 전작이 쌓여나가는 재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은 기본적으로 기록을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전적이나 지금까지의 통산에 대한 관리가 구단의 기본적 관리요소이고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게임 머니인 포인트를 급속도로 소모하게 되고, 이런 요소가 게임을 진행해나가는데 어려움을 줄 것이다.


Q.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선수와의 대결인 WCT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 10일씩 총 3회 동안 진행하면 하나의 주기가 종료된다. 그렇게 싸이클별 우승팀이 다른 나라의 우승팀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Q. 한국의 야구 팬들은 메이저리그보다는 한국 프로야구를 더 좋아할 것으로 보이는데, 세가에서 파악한 한국 MLB의 팬층은 어떤가?

- 구체적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확실히 프로야구의 팬층이 훨씬 두터운 것은 사실이다. 비록 MLB 매니저 온라인에서 엄청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MLB의 팬층이 적다는 것은 알고 있고, 그들을 위한 집중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차후 조금 더 포괄적으로 게이머층을 넓히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MLB매니저 온라인가 국가별로는 대만에서의 인기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한국, 미국과 일본 순이다. 미국과 한국의 유저가 수적으로 비슷하다. 수익은 대만에서 가장 높으나, 한 사람당 구매하는 금액의 평균값은 일본이 가장 높다.


Q. 소속구단을 모두 하나로 모았을 때의 이점이 있는가?

-사기가 올라간다거나 능력에서 플러스 요인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실존 선수 전원을 모아 하나의 팀을 구성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게임 내 코스의 문제도 있고 선수를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능력치의 변화 부분도 절대적이진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Q. 프로야구매니저는 연도별 선수카드가 다르고, 그에 따라 능력치도 다르다. MLB 매니저 온라인은 연도별 특징이 다른 선수나 은한 선수가 등장하기도 하는가?

- 현재 MLB 매니저 온라인은 MLBA와의 계약을 통해서 선수의 사진이나 이름 등의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인원이 900여 명에 이른다. 은퇴한 선수에 대한 욕구가 있음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협의를 통해 구현되도록 할 생각이다. 현재로서는 연도별로 선수가 구별되어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은 들어가 있지 않다.






Q. MLB매니저 온라인의 실제 개발기간은 어떻게 되는가?

- 웹 기반의 가벼운 게임이지만, 1년 반 정도의 개발기간이 걸렸다. 전 세계 플레이어가 한 게임 내에서 대전하기 위해서는 나라별 제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은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해야만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기도 하다. 각 나라별 제한을 고려하며 개발하다 보니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걸리더라(웃음).


Q 세가에서 유독 온라인 게임으로의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 콘솔의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

- 세가가 앞으로 온라인에 대해 많이 투자할 계획이고 별도의 온라인 부서를 발족시킬 정도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안정화 될때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일본의 가족용 게임 산하의 인원을 일부 온라인 쪽으로 새롭게 발족했다. 이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이것만 보더라도 세가의 온라인과 관련된 노력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Q. 요즘 웹 기반의 게임이 모바일로도 서비스하는 추세이다. MLB 매니저 온라인은 추가적인 플랫폼 추가 계획이 있는가?

- 최근 스마트폰의 영역이 가속화되고 확산되고 있다.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특히 즐길만한 플랫폼, 또한 어떤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질길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Q. 한국에서의 MLB 매니저 온라인 업데이트 방향을 알려달라.

- 과금형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한차례 진행됐다. 추가로 연말에도 한차례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지금 말씀드리기는 시기상조이나 12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유명 포탈과의 채널링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다. 연말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요소가 변할 것. 기대해 달라.


Q. 한국 유저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 이 게임 장점이 전 세계인들이 한자리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WCT에 있다. 한국이 미국과 일본에 비해 비교적 늦게 서비스를 시작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WCT를 우승한 적이 없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 야구가 세계적으로 참 강하고 게이머의 수준도 높으니 한국에서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을 보고싶다.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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