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티니' 금성 미션 플레이영상 1]


[▲ '데스티니' 금성 미션 플레이영상 2]

⊙개발사: 번지 ⊙장르: MMOFPS
⊙플랫폼: PS4, PS3, XBOX360, Xbox One ⊙발매일: 2014년 9월 9일(북미)



여러분 여기 이 사람좀 보세요.

세상에서 제일 슬픈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죽은지 수백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큐빅같이 생긴 조그만한 파리 로봇이 날아와서 부활시켜놓고는 그대로 군대에 재입대시켰습니다. 게다가 엄청 높은 탑 말고는 도시에 발도 내딛지 못하는 운명입니다.

이 기구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바로 지난 9일 PS와 Xbox 계통의 네 종류 콘솔을 통해 발매된 '데스티니'의 주인공입니다. '어둠'으로 인해 벌어진 인류의 몰락. 우리의 주인공은 열심히 싸웠으나 전쟁통에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인류 최후의 방어막이 되어주고 있는 거대한 구체 '여행자'는 죽은 전사들을 되살려 다시 입대시키는 만행을 저질렀고, 결국 죽음으로부터 돌아온 주인공은 본인이 시체로 지내는 동안 지구와 태양계를 찝적거린 외계인들을 혼내주고 지구를 되찾기 위해 기나긴 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무런 준비 없이 주인공이 부활한 것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아크, 태양, 공허로 나타나는 여행자의 선물인 '빛'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고, 강력한 무기와 기술을 바탕으로 염치없이 태양계에 기웃거리는 각종 외계인들을 때려줍니다.

명작 콘솔 FPS인 '헤일로'의 제작사인 '번지'가 그들의 노하우를 마음껏 녹여낸 '데스티니'. 과연 그 실제 플레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인벤팀이 직접 미션을 플레이하며 그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영상이 15분 단위로 녹화되는 관계로 1번 영상과 2번 영상의 길이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또한 게임 설정상 조금 색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영상의 무대는 여러분이 아시는 그 '금성'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