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스포츠는 금일(11일) 자사의 축구 게임 FIFA 21 내 볼타(VOLTA) 모드의 변경점에 대해 설명했다. FIFA 20에 처음 도입된 VOLTA 풋볼은 길거리 축구를 게임화한 모드로, 기존 FIFA 시리즈의 11 vs 11이 아닌, 3 vs 3부터 시작해 4 vs 4, 5 vs 5까지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다.

FIFA 21의 볼타 모드는 빠르고 재미있는 게임플레이를 구현하고자 '활력있는 스킬 무브', '민첩한 드리블', '넛메그'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또한, 소형 크기의 구장에 어울리도록 슈팅 시스템을 개선해 전작보다 더 강력하고 정확해진 슈팅을 체감할 수 있다.

공수 양면의 재미도 강화됐다. 특히, 플레이어와 AI 모두에게 적용되는 블로킹 시스템이 대폭 개선되어 더 정밀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공격하는 진영의 드리블 AI가 발달한 만큼, 1차적인 수비 이후에도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플레이를 구사해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실제 스포츠 의류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게임 내 유니폼도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EA 스포츠는 "핵심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미적 방향성을 주도하고, 정통 길거리 문화를 대변하는 의류를 통해 게임 내 커뮤니티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 성장 시스템 또한 소소한 변경점을 거쳤다. 매 경기가 끝나면 아바타는 경기 성과에 따라 평점을 받으며, 경기 등급이 높을수록 아마타의 성장도 빨라진다.

FIFA 21은 10월 9일 정식 출시되며, PC, PS4, XBOX One, 스위치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스팀 플랫폼으로 입점이 확정되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