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얼티밋 팀(FUT)이 EA의 대표 수익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A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6일 Form 10-K(10-K 양식) 공시 보고서를 통해 FUT의 순수익을 공개했다. 10-K는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가 기업에 제출을 요구하는 연례 보고서 양식 중 하나로 EA는 이번 공시 보고서를 통해 회계연도 2021년(2020년 4월 1일 ~ 2021년 3월 31일)의 재무성과를 요약 발표했다.

지난 회계연도 기간 EA의 FUT는 총 16억2,300만 달러(한화 약 1조8,070억 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이는 회계연도 2020년 14억9,100만 달러보다 약 8.9%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EA의 전체 순수익은 56억2,900만 달러(약 6조2,680억 원)를 기록했다. 단순 계산으로 FUT가 전체 순수익의 28.9%를 차지한 셈이다. 앞서 EA는 그간 FUT 등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통한 재정적 수익이 자사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EA는 최근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을 비롯해 바이오웨어가 개발하는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풀 게임을 출시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게임을 함께 서비스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 기반 슈터 '에이펙스 레전드'는 회계연도 2021년 4분기 순판매 1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