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팀의 승부 조작과 연관된 경기 목록이 발표됐다.
오늘(19일), 창원지검 특수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경기 목록을 발표했다. 프라임의 최병현, 최종혁 선수는 SK텔레콤 프로리그 2015시즌과 2015 GSL에서 고의로 경기를 패배하며 브로커에게 5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돈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첫 시작은 최종혁과 박외식 감독이었다. 1월 20일 SK텔레콤 프로리그 2015 시즌1에서 kt 롤스터의 이영호를 상대로 고의로 패배하며 5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받았다. 이후, 최병현은 박외식 감독과 함께 2월 13일 GSL 시즌1 코드S 16강부터 6월 9일 프로리그 시즌1 경기까지 총 4건의 승부조작을 시도했다.
최병현은 의도적으로 경기에서 패배해 당시 해설자와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공격하지 않고 상대에게 회생의 기회를 줬으며, 유닛의 생산과 컨트롤을 게을리했다. 조금이라도 불리한 경기에서 빠르게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2015년 프라임 승부 조작 경기 목록
1월 20일 SK텔레콤 프로리그 시즌1 최종혁 VS 이영호
2월 13일 GSL 시즌1 코드S 16강 최병현 VS 전태양
4월 1일 GSL 시즌2 코드A 48강 최병현 VS 박수호
5월 13일 GSL 시즌2 코드S 32강 F조 최병현, 정우용, 강동현, 이승현
6월 9일 SK텔레콤 프로리그 시즌1 최병현 VS 송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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