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장식을 걸치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네일을 하고 있는 등 누가 봐도 인싸의 기운이 강한 우마무스메 토센 조던입니다. 건강미가 넘치는 소녀들이 가득한 트레센 학원에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튀는 외양을 지니고 있지만, 정작 성격면에서는 꽤 정열가이자 노력파인 친구입니다.

특기에 네일 아트와 농구가 있는데요, 네일의 경우 원본마가 말굽이 자주 갈라져 특별 관리를 받았다는데서 기인했고, 농구의 경우 조던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본인의 스토리에서도 발톱이 계속 갈라져 이겨야 하는 승부에서도 패배하는 등 여러모로 애를 먹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트레이너를 이렇게 고생하면서도 레이스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던 조던을 돕는 조력자로 그려집니다.

훈훈한 스토리지만 성능면으로 가보자면 아쉬운 것 투성이의 우마무스메입니다. 일단 초기 기획된 우마무스메의 특징인 뒤죽박죽인 스킬 구성과 발동이 까다롭고, 성능은 평범한 고유 스킬을 지녀 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스피드와 파워에 각각 10%의 성장치가 주어져, 육성 자체는 무난하다는 것이 위안입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마일, 중거리

굉장히 써먹기 어려운 거리 적성을 지녔습니다. 보유 스킬과 고유 스킬 때문에 장거리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본래의 적성인 중거리 외에 굳이 개조를 해서 내보낸다면 마일 정도가 추가됩니다.

최종 직선에서 발동하는 고유 스킬을 지닌 만큼 라스트 스퍼트 이후 직선이 긴 코스라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 추천 각질 : 선행

보유 스킬에 선입 전용인 능숙한 환승이 있는만큼 선입도 가능하지만, 고유 스킬의 순위 조건 때문에 사실상 선행 외에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선입으로 쓴다면 고유기마저 빼버리고 환승 하나만 믿고 가야 합니다.


■ 육성 난이도 : 보통

성장치가 우수하기 때문에 육성이 크게 어렵진 않으나, 육성 목표 7에 텐노상(봄)에서 3착 이내에 들어야 하는 만큼 스태미나도 보충해줘야 완주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초반부부터 장거리 코스가 줄줄이 나오기 때문에 손해를 보기 싫다면 계승 인자부터 스태미나로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YEAH☆VIVID TIME!

발동조건 1. : [최종 코너 진입, 직선 / 순위 2 이상, 순위 비율 3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2~3위 / 팀 경기장 : 2~4위 / 풀 게이트 : 2~5위) / 자신이 추격 대상이 됨 2초 이상]

발동조건 2. : [최종 코너 진입, 직선 / 순위 비율 2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1~2위 / 팀 경기장 : 1~2위 / 풀 게이트 : 1~4위) / 순위 상승]

웨딩 마야에서 봤었던 발동 조건이 2종류인 고유기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웨딩 마야의 경우 다른 조건으로 발동되면 성능마저 변화하지만, 토센 조던은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발동 조건이 2종류임에도 불구하고, 발동 순위 조건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그렇게 믿을만한 발동률을 자랑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도주 주자가 많다면 그것만으로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고, 선행 주자가 너무 적으면 추격 대상이 되거나, 순위 상승 조건을 맞추지 못해 불발되기도 합니다.

장거리 적성이 B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쓰지 않는 이유는 장거리처럼 마군이 길게 늘어지는 코스에서는 최종 코너 후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발동되더라도 이미 스퍼트가 걸린 장거리에서 평범한 상승치 가지고 순위를 끌어올리거나, 역전하기는 쉽지 않죠.

계승기로서의 매력도 미묘합니다. 발동 타이밍은 라스트 스퍼트 이후 최종 직선인데, 여기서는 루돌프의 고유기나 그래스 원더 등 더 쓰기 편한 스킬들이 많고, 그렇다고 속도 상승치가 파격적이지도 않습니다.

2주년을 맞이하여 발동 조건이나 성능에 변화가 있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아직 먼일이기에 당분간 잊고 살아도 됩니다.


■ 보유 스킬

토센 조던의 평가를 깎아 먹는 가장 큰 원흉입니다. 초기부터 기획된 우마무스메들의 공통적인 단점이기도 한데, 선행과 선입 스킬, 거리 조건 스킬까지 난잡하게 섞여 있습니다.

선행 스킬로는 레이스 플래너, 선입 스킬은 능숙한 환승, 거리 스킬은 남김 없이와 중거리 직선입니다. 따로 떼어 놓고 보면 꽤 우수하지만, 정작 서로 시너지를 일으킬 요소가 없기에 아쉬움이 크죠.

특히 고유 스킬의 발동 순위가 1~3위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6~9위의 발동 조건을 가진 능숙한 환승은 사실상 못 쓰는 스킬이라 봐야 하며, 레이스 플래너를 기반으로 스킬 구성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스킬 각성은 몇 레벨까지?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각성을 하나 하지 않으나 그렇게 극적인 변화를 보이는 우마무스메가 아닙니다. 단순히 팀레용이라면 각성을 하지 않는 상태로도 그럭저럭 굴릴 수 있습니다.

환승은 앞서 말한대로 토센 조던 입장에서 찍을 일이 드문 스킬이며, 레이스 플래너 역시 다른 서포트 카드에서 회복 스킬을 뺴올 수 있으면 굳이 자원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스피드와 파워에 성장치가 붙어 있는 관계로 스탯을 뽑아내기가 쉬운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남은 10%의 성장치가 근성에 붙었다는 점으로 덕분에 현재 대세인 지능 스탯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음 시나리오인 클라이맥스에서는 근성 메타에 최적화된 성장치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본인의 성능이 뒷받침되지 못하여 몇 번의 실험픽으로 끝나게 됩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클래식 시즌에 아르헨티나 공화국배와 아리마 기념, 시니어 시즌에 텐노상(봄) 등 장거리 대회 출주가 많기 때문에 스태미너를 어느 정도 확보해야 됩니다. 적어도 400선까지는 빠르게 맞춰놔야 탈선할 걱정 없이 육성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마일~중거리 노선을 타는 것이 보통이기에 스피드와 지능 위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태미나와 파워는 쌀대리 조합이면 충분하기에 별도의 서포트 카드 세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 인자의 경우 초반 안전한 진행을 위한 스태미나를 추천하며, 스탯을 좀 더 예쁘게 뽑고 싶다면 파워와 지능이 혼합된 형태도 좋습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 엠보싱 네일 치료

획득 조건 1 : 사츠키상(육성 목표 3) 이후

획득 조건 2 : 습득한 엠보싱 네일을 스킬 Pt를 소모하여 치료

획득 조건 3 : 다음 육성 목표인 아르헨티나 공화국배까지 치료했다면, 해당 레이스 우승 후 컨디션 상승 및 추가 스킬 Pt 획득


굉장히 특이한 형태의 이벤트로 사츠키상 이후에 악영향 스킬인 엠보싱 네일을 획득합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이벤트라면 슈퍼 크릭이나 나리타 타이신의 경우처럼 악영향 컨디션 형태로 들어오는데, 조던은 스킬이기 때문에 스킬 Pt를 소모하여 없애야 합니다.

소모값은 50인데, 다음 육성 목표인 아르헨티나 공화국배전까지 없앤다면 들어간 소모값을 포함한 스킬 Pt를 돌려받기 때문에 딱히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지기 싫어하는 갸루

획득 조건 1 : 재팬컵과 텐노상(봄)에서 우승

획득 조건 2 : 컨디션 [최상]인 상태로 텐노상(가을) 2연패

획득 조건 3 : 골드 쉽과의 대결에서 3회 이상 승리


다소 난해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고유 칭호입니다. 첫 번쨰 조건인 재팬컵과 텐노상(봄)의 경우 재팬컵은 육성 목표에 없기 때문에 클래식이나 시니어 시즌 중 한 번 별도로 뛰어야 합니다.

두 번째 조건인 텐노상(가을) 2연패 역시 클래식 시즌의 경우 육성 목표에 없기 때문에 따로 챙겨야 합니다. 주의할 점으로 클래식 텐노상(가을)에 이어 재팬컵까지 뛴다면 3연속 출주 스케쥴이 되어, 악영향 디버프를 받을 확률이 생깁니다.

마지막 세 번째 조건인 골드 쉽과의 대결에서 3회 승리는 육성 목표만 따라가도 쉽게 달성할 수 있기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육성 목표에서 1착을 기록하지 못한 경우 시니어 시즌 재팬컵과 아리마 기념 등 골드 쉽이 출주하는 경기를 추가로 뛰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