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맞이 의상의 또 다른 주인공은 티엠 오페라 오 입니다. 기념할 만한 첫 픽업이었던 오리지널 오페라는 현재 그 어느 콘텐츠에서도 쓰기 힘든 취급을 받고 있으나, 새로 등장할 신년 오페라 오는 팀 레이스 붙박이 주전으로 향후 2년 이상을 활약하는 우마무스메입니다.

활약의 배경에는 여러 요소가 들어가 있는데, 우선 성장 최적화가 잘 이뤄졌다는 것과 고유기를 비롯한 보유 스킬들이 전부 장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발동한다는 점, 우수한 히든 이벤트의 존재로 스탯과 스킬 Pt를 동시에 대량으로 펌핑할 수 있고, 선행뿐만 아니라 도주 각질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챔피언스 미팅의 관점에서 보자면 고유 스킬의 발동 타이밍 문제 때문에 마일 이하의 거리에서 쓰기에는 무리가 있고, 중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오구리 캡이 있으니 역시 쓰기가 난감합니다. 대신 장거리 3000m 이상급에서는 좋은 성장치와 고유기로 티어픽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호성적을 노려볼만한 픽입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중거리, 장거리

거리 적성 그대로 중거리와 장거리에서 주로 채용되는 우마무스메입니다. 다만 보유 스킬도 그렇고 고유기도 장거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장거리 특화라 봐야 합니다.


■ 추천 각질 : 도주, 선행

선행과 선입이 A지만, 선입은 사실상 쓰이지 않으며, 선행을 주력으로 뛰게 됩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도주 각질로도 제 성능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보유 스킬 중에서 선행 직선을 제외한다면 도주로 뛰더라도 손해 보는 점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장거리 도주나 선행 중 자리가 빈 곳으로 골라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육성 난이도 : 어려움

텐노상(봄)이 포함되어 있는만큼 스태미나 스탯을 신경 써야 하며, 이는 그대로 육성 난이도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다행히 자체 회복 레어 스킬을 가지고 있어, 스태미나 문제로 육성 중 미끌어질 일은 드문 편이며, 성장치의 밸런스가 우수하기 때문에 우마무스메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가 아니라면 육성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복을 베푸는 바르카롤

발동 조건 1. : 남은 거리 399m 이상, 401m 이하 / 순위 비율 4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1~4위 / 팀 경기장 : 1~5위 / 풀 게이트 : 1~7위) / 레이스 전체에 발동한 스킬 7개 이상

발동 조건 2. : 남은 거리 399m 이상, 401m 이하 / 순위 비율 4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1~4위 / 팀 경기장 : 1~5위 / 풀 게이트 : 1~7위) / 레이스 전체에 발동한 스킬 6개 이하


고유기가 발동하기 전까지 사용한 스킬의 숫자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사양입니다. 패시브 스킬을 포함하여 발동 구간 전까지 7개의 스킬을 사용했다면 속도 상승량이 0.35에서 0.45로 '굉장히' 등급으로 상승합니다.

만약 지능 문제나 스킬 배분의 문제로 6개 이하의 스킬만 사용했다고 쳐도, 다른 우마무스메와 비교하여 지속시간이 1초 짧다는 것만 제외하면 성능 자체는 같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지속 시간이 짧은 점도 곧 있을 밸런스 패치를 통해 수정되기에 사실상 아무런 페널티 없이 강화 요소만 있는 고유기입니다.

해당 고유기의 가장 무시무시한 점은 순위 비율만 지켜졌다면 발동률이 100%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팀 레이스에서는 항상 안정적인 스코어를 벌어올 수 있어, 장거리 레이스의 붙박이 요원으로 맹활약하게 됩니다.


■ 보유 스킬

패시브 스킬이 다소 낭비되는 감이 있지만, 나머지 스킬은 전부 1티어로 손색이 없는 스킬들입니다. 회복 1티어인 원호의 마에스트로는 물론 선행 직선과 노력의 결정체 모두 장거리 대회에서는 필수 스킬입니다.

설사 도주를 선택하게 되어 선행 직선을 버리더라도, 나머지 스킬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성능을 보장합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신년 오페라 오는 우수한 성장치를 바탕으로 히든 이벤트로 인한 스탯 펌핑 + 뉴쿠키타루 서포트의 출시를 통해 우마무스메 최초의 UG 등급을 기록한 우마무스메입니다.

육성의 핵심은 후술할 가을 3관 히든 이벤트로 클래식 / 시니어 시즌 모두 달성 시 올스탯 +20에 스킬 Pt 40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오리지널 오페라 오는 스태미나 성장치 20%라는 족쇄에 발이 묶여 있어, 좀처럼 높은 등급을 달성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신년 오페라는 스피드 스탯을 필두로 시너지를 일으키기 좋은 지능 성장치가 달려 있어, 수루젠과 마찬가지로 스피드와 지능 훈련만 반복해도 그럴싸한 스탯이 나옵니다.

부족해지기 쉬운 파워 인자는 부모 인자에서 최대한 가져와야 하며, 스피드와 지능 1200 각이 보인다면, 그때부터는 파워 위주의 트레이닝을 하면 UG 등급은 아니더라도 SS 등급은 쉽게 볼 수 있으니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자신이 쓸 수 있는 스피드와 지능 서포트 중 가장 훈련 성능이 좋은 카드를 최대한 몰아 넣은 덱을 추천합니다. 기본적인 육성은 수영복 마루젠스키와 흡사합니다.

파워 위주의 인자를 챙겨야 한다는 점과 부족해질 수 있는 스태미나를 위해 합숙 기간 중 한두 번 짬을 내어 스태미나에 투자하며, 스피드와 지능 스탯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면 남은 기간에는 파워 위주 훈련을 해주면 됩니다.

클라이맥스까지는 아직 스탯의 상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파워나 스태미나 훈련을 돌릴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죠.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 히든 - 가을 시니어 3관 달성!

획득 조건 : 텐노상(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에서 우승
획득 보상 : 올스탯 +10 / 스킬Pt +20

오페라 육성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이벤트로 이름은 가을 시니어 3관이지만, 클래식 시즌에도 달성할 수 있어, 최종적으로는 올스탯 +20 / 스킬 Pt +40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팀 레이스에서 활약한다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주하여 스킬 Pt를 받아와야 합니다. 오페라의 경우 스킬 Pt뿐만 아니라 스탯까지 넉넉하게 챙길 수 있어, 그야말로 팀 레이스의 프린세스라 불릴만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만약 챔피언스 미팅 등의 실전 지향용 오페라를 육성하더라도 해당 이벤트로 상승하는 스탯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놓치기 싫은 우정 훈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가급적 챙겨주길 바랍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텐노상(봄), 타카라즈카 기념, 텐노상(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을 포함해 대상경주에서 8연승 이상을 거두는 것이 조건인데, 텐노상(가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육성 목표에 포함되기에, 히든 이벤트를 챙길 겸 텐노상(가을)만 클래식 및 시니어 시즌에 출주해 주면 칭호 획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