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대전게임을 출시한다. 그런데 이름이 어딘가 익숙하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이것은 바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새로운 모바일 버전이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1994년 출시한 고전명작게임으로, 유년시절 컴퓨터 게임을 즐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게임이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R과 2로 유저들에게 찾아온적이 있으며, 모바일로는 VS버전으로 좀 더 친숙하게 유저들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로이드와 핫타이크의 싸움 이후, 새로운 정국을 맞게된 아시리아 대륙, 그 이후의 이야기는 이제 유저들이 만들어 나가게 된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출시 후 20년, '어스토니시아 VS'의 배경을 알아보자.



'성황력 1598년, 제국력 515년 아시리아 대륙 서쪽, 가구르프 고원의 붉은 대지위에서 두개의 별이 빛을 잃고 사라졌다. 역사가들에 의해 '영웅전쟁'이라 명명된 아부르족의 독립 전쟁은, 라테인 제국의 영웅 '로이드 폰 로이엔탈' 대장군의 죽음과 아부르족의 젊은 족장 '핫타이크 리델버그 아사칸'의 실종으로 끝났다고 기록되었다.'

'대장군의 검 스톤커터는 두 조각으로 부러진 모습으로 제국의 수도 합스부르크에 돌아왔고, 시민들은 영웅을 잃어버린 큰 슬픔에 잠겼다. 그로부터 1년뒤, 전쟁은 끝났으나, 영웅을 잃은 제국의 혼란은 점점 심해졌고, 북방의 가스라느트 방벽 너머에선 쿠르나이 카슬록이 제국을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 서쪽의 오랜 앙숙 트라이켄 왕국에서도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한 상황을 틈타 소리소문 없이 등장한 신흥 종교세력 바이스 피스는 세상의 혼란을 바로 잡고, 모든 것을 정화시킬 신의 사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로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지지를 얻으며 교세를 확장시켜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검은 교단에서 개최한 무투대회가 막을 올린다.'

'교단의 이야기에 따르면 대회의 우승자는 신의 의지를 집행하고 세상의 혼란을 정화시킬 강력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영웅이 사라지고 불안과 혼란만이 가득한 이시대에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영웅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