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로 예정된 이번 업데이트는 세분화된 선박 개조 시스템과 중형범선, 해상전, 신규 지역 등 주로 해상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6월 25일(수), 7월 2일(수), 7월 9일(수) 총 3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늘은 그 첫번째로 선박 개조와 중형 범선, 심연의 습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선박 개조 부분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선박을 제작해도 기본 장착되어 있는 작살, 대포 등을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이제 자유롭게 배에 설치된 장비 아이템을 교체하거나 강화하여 새로운 기술 및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유저들이 직접 배를 성장시켜 바다에서의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적인 차원에서 추가되었는데, 대륙별로 존재하는 등대 주변 일정 범위 내에서만 선박 장비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으며, 강화나 제작을 통해 상위 선박 장비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선박은 크기에 따라 중형 범선, 소형 범선, 무역선, 쾌속정, 어선 총 다섯 가지로 분류되며, 장착할 수 있는 선박 장비 아이템의 종류와 수에서 차이가 있다.
선박 장착 아이템은 캐릭터의 아이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창과 같이 별도의 부품 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선수상이나 돛대, 등불, 향로와 같은 조명 장치도 기호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대포의 종류도 10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소형 범선과 중형 범선에는 다양한 외형을 자랑하는 선수상 착용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소형 범선보다 더 크고, 튼튼한 중형 범선이 추가된다.
중형 범선은 총 3개의 돛과 2개의 선수상, 대포 10문, 그리고 다층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공간은 소형 범선과 다르게 다양한 전략적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설계 구조인만큼 가장 독특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박이 육지나 암초, 다른 배와 충돌할 경우 그 대상에게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하며, 이때의 피해량은 충돌 당시의 무게, 속도, 부위, 각도, 바람, 해류 등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포격이나 백병전 외에도, 선체를 활용한 공격이라는 의외의 변수를 통해 해상전을 한층 더 즐길 수 있으며, '충격력'이나 '충격 저항도'라는 수치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선박 강화와 관련 아이템 장착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선박 또는 일부 선박 장비가 파괴될 경우 잔해가 남고, 이 잔해를 통해 다양한 물품과 금화 또한 획득이 가능하다.
[ 선박 개조와 관련하여 공개된 영상 ]
ㅁ 선체 충돌
- 선박이 육지, 암초, 다른 배와 충돌할 경우, 그 대상에게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거나 입을 수 있습니다.
- 피해 수치는 충돌 당시의 무게, 속도, 부위, 각도, 바람, 해류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ㅁ 충격력
- 배가 정면으로 '선체 충돌'을 일으킬 경우, 상대 선박에 추가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양을 수치로 표시합니다.
ㅁ 충격 저항도
- 다른 선박으로부터 '선체 충돌'로 피해를 당하였을 때, 이 충격에 대한 방어도 수치입니다.
- 선박은 부위별로 정면, 측면, 후면, 바닥면이 각각 5:1:3:10 비율로 저항도가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정보는 해상 점령전 '심연의 습격'으로, 강화된 선박 관련 컨텐츠를 이용해 세력간 대규모 해상 PVP가 가능해졌다.
해당 컨텐츠는 정확한 시간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루 한 번 소용돌이 섬에 있는 '이지의 등불'이 무력화 되는데, 어느 세력이 먼저 이 등불을 복원 하는지가 승리 목표인만큼 시간과 참여한 인원에 따라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상전은 심연의 습격이 시작되면 등장하는 모병관 NPC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된 일일 퀘스트 수행도 가능하다.
여기에 최종적으로 승리한 세력은 금화, 델피나드의 별을 대량 획득할 수 있는 고대의 주화상자 등의 보상 아이템과 함께, 특별한 강화 효과와 소용돌이 섬 전용 특산품 제작대 이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 심연의 습격 관련 공개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