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한 좀비 소재 모바일게임 '좀비바이러스(Zombie Virus)'가 글로벌 출시 되었다고 2일 밝혔다.

'좀비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좀비 바이러스를 전염시켜 세상을 점령해 나간다는 내용의 전략전투게임으로, 구글 플레이에 글로벌 동시 출시되었으며, 현재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와 중국어, 대만어까지 5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서비스도 곧 추가될 예정이며, 총 7개 언어로 전세계 동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가 구분없이 전세계 랭킹 경쟁은 물론 실시간으로 다른 나라 이용자들과 친구맺기와 도움받기가 가능하여 언어에 상관 없이 전세계의 유저들과 교류를 맺을 수 있다.


■ 키보드 든 프로그래머, 주사기 쥔 간호사? 직업 특징을 살린 좀비들!


'좀비바이러스'는 전략과 전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지만, 외형은 레고 캐릭터를 연상시키듯 캐주얼하고 귀엽게 디자인하여 친근한 매력을 주고자 했다.

여기에 각 좀비의 특성에 맞게 디자인을 곁들였다. 간호사 좀비의 경우 주사기로 주변에 버프를 발동한다거나, 프로그래머는 키보드를, 건설노동자 좀비는 공구를 무기로 사용하는 등 전염되기 전 인간이었을 때의 직업을 주요 스킬로 보유해 캐릭터에 대한 차별화를 뒀다. 현재 게임 출시 기준으로만 120여 개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육성 요소를 결합해 자신만의 좀비를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바이러스를 더하고, DNA 개조 등을 통해 공격력과 체력, 이동속도, 감염력, 생명력 등의 능력치를 강화시킬 수 있으며, 박사가 발명한 청소기, 좀비개구리 등 아이템 조합을 통해서도 각 좀비들의 능력을 성장 시킬 수 있다.


■ 실제 세계지도와 국가, 도시 등을 활용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점령의 몰입도 극대화


'좀비바이러스'는 점령의 느낌을 더욱 실감나기 살리기 위해 실제 세계지도와 국가, 도시를 활용해 사실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글로벌 게임에 걸맞게 세계지도를 활용해 대륙별 주요 국가의 98개 도시를 스테이지형 배경으로 구성했다. 아시아대륙 주요 국가 62개국을 시작으로, 유럽 36개 도시를 추가할 계획이며, 스테이지 클리어에 따라 지도에 붉게 표시하는 등 표현 방식을 통해 점령의 쾌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국가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배경음악과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건축물, 게임내 배경이 되는 소재들의 텍스트 하나까지도 각 국가의 언어로 노출하여 사실감을 주고자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좀비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서 자주 등장하고, 히트작도 많이 배출할만큼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소재로 글로벌 공략에 있어 경쟁력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좀비 캐릭터의 다양성 및 차별화 등을 꾀한 게임으로 이처럼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과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좀비바이러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도 9월중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