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KDL 시즌4 티어1 경기에서 포커페이스와 MVP 피닉스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MVP 피닉스는 형제 팀 MVP 핫식스와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재경기를 펼치게 됐고, 포커페이스는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티어2에서는 포타2가 티어2 최강자 제퍼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미 준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제퍼는 4승 1패로, 포타2는 3승 2패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티어2 경기에서는 포타2가 제퍼를 잡아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제퍼의 압승이 예상되었지만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했다. 포타2와 제퍼는 초반부터 치고받는 난전을 벌이며 다수의 킬을 기록하며 서로 비슷한 상황을 이어갔고, 포타2가 로샨을 먼저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양 팀은 크고 작은 교전들을 계속 이어갔고, 포타2는 수비하는 과정에서 제퍼의 영웅들을 끊어내며 이득을 취해 제퍼를 꺾고 이번 시즌 티어2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어진 티어1의 MVP 피닉스와 포커페이스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MVP 피닉스는 1세트를 잡아내며 최소 준플레이오프 재경기행을 확정지었고, 2세트에서 포커페이스가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1세트,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를 상대로 새 아이템 '중첩 역설'로 화려하게 무장한 유령 자객을 앞세워 전투를 지배했다. 몇 번의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긴 MVP 피닉스는 유령 자객의 화려한 기동성과 폭발적인 화력으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 포커페이스는 상대와 초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으나 상대의 무리한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킬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서서히 벌렸다. 중반 이후 거의 모든 한타에서 승리를 거둔 포커페이스는 1세트에서 유령 자객에게 당했던 패배를 똑같이 유령 자객으로 갚아주며 승리를 기록,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