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큐오'의 암살 기사!

19일부터 20일까지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KDL 시즌4 결승전 4세트에서 MVP 피닉스가 암살 기사의 캐리력에 힘입어 레이브를 꺾고 경기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MVP 피닉스는 초중반 상대의 거미 여왕에 흔들리고 많은 킬을 내 줬으나 꾸준히 수입 1위를 기록한 '큐오' 김선엽의 암살 기사가 엄청난 데미지를 선사하며 상대의 영웅들을 학살, 경기를 역전하며 2:2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MVP 피닉스는 필살기 흑마법사를 꺼내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고, 레이브는 이에 맞서 거미여왕을 뽑으며 푸쉬 전략을 선택했다.



레이브는 초반 선취점을 따내고 킬 스코어에서 4:0으로 앞섰으나, MVP 피닉스는 흑마법사가 6레벨을 찍은 타이밍에 미드를 공격해 3킬을 따내며 거세게 반격했다. 그러나 레이브는 멈추지 않고 상대의 바텀 레인을 거세게 압박했고 수비를 하러 나선 MVP 피닉스의 영웅 셋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10:3까지 벌렸다.

레이브는 거미여왕의 막강한 푸쉬력으로 빠른 타이밍에 상대의 바텀 2차 포탑까지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MVP 피닉스도 이에 맞서 상대의 탑 포탑을 푸쉬했으나 2차 포탑을 밀지는 못했다. MVP 피닉스는 '큐오' 김선엽의 암살 기사가 많은 수입을 기록해 막강한 화력을 폭발시키며 한타에서는 밀리지 않았으나, '크리시'의 거미여왕의 백도어에 원하는 구도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MVP 피닉스는 김선엽의 암살 기사가 상대 영웅들을 압도하며 서서히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바텀 레인을 푸쉬하던 거미여왕까지 잡아낸 MVP 피닉스는 기세를 몰아 상대의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했고 김선엽의 암살 기사는 더더욱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로샨을 잡은 MVP 피닉스는 상대의 미드 3차 포탑을 밀어붙였고 재생의 구슬을 갖춘 흑마법사의 궁극기 2연타에 레이브의 영웅들은 순식간에 제거당했다. 괴물이 된 김선엽의 암살 기사가 흑마법사의 골렘과 함께 레이브의 영웅들을 도륙하자 버티지 못한 레이브는 결국 GG를 선언, MVP 피닉스가 2:2를 만들며 경기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