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목) 윈터시즌 2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서바이벌 모드가 추가되고 월드 전설 영입 이벤트도 진행되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부분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월드 전설 선수들의 추가다.


이번에 추가되는 월드 전설 선수는 공격수 6명, 미드필더 2명, 수비수 1명, 골키퍼 1명으로 총 10명. 네덜란드의 전설 반 바스텐을 비롯해 동시대 오렌지 삼총사로 이름을 날린 레이카르트, 원더 보이란 별명으로 스피드 스타의 전형을 보여줬던 오언과 득점 기계 반 니스텔로이 등 명성이 자자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지만, 신규 월드 전설 선수들은 특정 능력치가 1레벨 기준 90대 후반으로 매우 높게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자기의 경우 위치선정과 반응속도가 무려 99나 되어 위치선정의 신이라는 그의 별명과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오언의 속도, 비에리의 몸싸움, 반 바스텐의 골 결정력 등 선수의 특징을 나타내는 능력치가 90대 후반을 보이며 전설에 걸맞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다만, 공격수에게 중요한 약발이 오언과 클라위베르트를 제외하고 모두 3이라는 점은 능력치와 약발 사이에서 감독들이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자료] 등장과 동시에 월드베스트를 압도! 월드 전설 11인의 능력치 비교 분석 ◀바로가기







◆ [ST] 마르코 반 바스텐 (네덜란드) - 애매한 공중볼도 내게 오면 모두 득점 시킨다!

반 바스텐은 188cm의 장신에 높은 골 결정력과 발리슛 능력이 눈에 띄는 선수다. 전성기 시절 공중으로 날아와 처리하기 어려운 볼을 아크로바틱한 오버헤드킥으로 성공시키던 능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신임에도 무척 빠른 데다 몸싸움마저 높아 전형적인 타게터로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선수의 조작과 관련된 능력치인 민첩성과 밸런스는 물론 1레벨에 무려 98이나 되는 골 결정력과 80이 넘는 패스 수치는 위치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월드베스트 즐라탄과 반 바스텐을 비교하면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즐라탄 보다도 높은 결정력과 헤딩 능력은 물론 몸싸움과 스피드 모든 부분에서 앞서는 놀라운 능력치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즐라탄의 장점이라고 꼽히는 공격수의 연계능력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 전설 반 바스텐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반 바스텐과 월드베스트 즐라탄 비교








◆ [ST] 크리스티안 비에리 (이탈리아) - 축구선수보다 격투기선수가 더 어울리는 공격수

판타지스타가 인정받는 이탈리아 국가대표에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최고의 위치에 올랐던 비에리는 최고의 몸싸움과 제공권을 가진 선수로 등장했다. 1레벨 몸싸움이 97, 헤딩이 95나 되기 때문에 20레벨이 되면 팀 컬러 없이도 능력치 110을 넘길 수 있다. 슛 파워도 91이나 되기 때문에 전매특허인 골망을 찢어버릴 듯한 강력한 슈팅능력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존 최고의 피지컬 공격수로 인정받는 드록신 드로그바와 비교해볼 때 드로그바보다 4cm 작은 키와 9kg 가벼운 몸무게를 갖고 있지만, 몸싸움 능력이 92인 드로그바보다 5가 높은 97이나 되기 때문에 수비수와 경합 능력은 박빙일 수 있다. 거기다 드로그바보다 속력과 가속력이 모두 우세하기 때문에 빠른 돌파 후 수비수를 뒤에 달고 뛰는 일명 기차놀이 플레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전설 비에리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비에리와 월드 베스트 드로그바 비교








◆ [ST] 필리포 인자기 (이탈리아) - 줏어 먹기도 능력이다!

위치선정의 신 인자기가 피파 온라인3에 등장했다. 전성기 시절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득점에 성공하고 홀연히 세리모니를 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감독이라면 인자기의 수비 뒷공간 파괴능력을 벌써부터 기대할 것이다. 인자기는 명성에 걸맞게 위치선정과 반응속도가 현존 최고인 1레벨 99 능력치를 자랑한다.


반지의 제왕 02전설 안정환과 인자기를 비교해보면 인자기의 반응속도가 더욱 놀랍다. 인자기 등장 전에는 안정환이 최고의 반응속도를 자랑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이제 최고라는 타이틀을 인자기에게 내주게 생겼다. 게다가 속력과 가속력은 물론 결정력도 인자기가 더 높기 때문에 수비를 피해 돌아들어 가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피니셔의 능력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 전설 인자기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인자기와 02전설 안정환 비교








◆ [ST] 루트 반 니스텔로이 (네덜란드) - 제2의 반 바스텐으로 불리는 득점 기계

네덜란드와 맨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득점 기계라는 별명을 얻은 반 니스텔로이. 어떤 자세로든 골을 성공시키고 마는 공격수답게 높은 골 결정력과 헤딩 능력치를 갖고 있다. 체격이 큰 편임에도 속력과 가속력이 빠른 편이고 몸싸움과 밸런스가 고르게 높아 실제 플레이에서 포스트 플레이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 높은 결정력과 큰 체격을 통한 포스트 플레이가 네덜란드 선배 공격수인 반 바스텐과 비슷한 것도 특징이다.


반 니스테로이는 비슷한 시기에 EPL에서 활약했던 월드 베스트 앙리와 능력치를 비교해 봤다. 미드필더와의 연계능력에 필요한 패스 수치나 속도와 관련해서는 앙리가 다소 우위를 보이지만 반 니스텔로이는 앙리의 단점인 헤딩과 몸싸움이 보완돼있고 높은 결정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더욱 위력적일 수 있다.


▶월드 전설 반 니스텔로이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반 니스텔로이와 월드베스트 앙리 비교








◆ [ST] 마이클 오언 (잉글랜드) - 펠레가 인정한 잉글랜드의 원더보이!

잉글랜드의 원더 보이! 스피드스타 유형의 표본과도 같은 마이클 오언이다. 수비를 압도하는 빠른 발과 간결한 드리블로 화려하기보단 실용적인 돌파를 보여줬던 오언은 게임상에서도 대단히 높은 속력과 가속력은 물론, 드리블과 볼 컨트롤 능력도 높아 사용하는 감독의 역량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신임에도 몸싸움 능력치가 85로 높은 편이고 밸런스가 92나 되기 때문에 첫 경합에서 튕겨 나가지만 않는다면 끈질기게 볼을 지키는 모습도 보여줄 것이다.


카메룬의 흑표범 사무엘 에투 역시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선수지만 오언과 비교해보면 장점인 속력이 밀리는 상황이 연출된다. 뿐만 아니라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도 오언이 앞서는 데다 드리블 스피드도 무려 88이나 되기 때문에 진정한 스피스스타의 왕좌는 오언이 될 것이다.


▶월드 전설 마이클 오언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마이클 오언과 월드베스트 에투 비교








◆ [ST]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네덜란드) - 반 페르시 이전 네덜란드 국대 최다 득점 보유자

이번 윈터시즌 2차 업데이트에 추가된 네덜란드 출신 월드 전설 공격수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 바로 강력한 몸싸움과 득점 능력을 겸비한 전천 후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클라위베르트 역시 188cm의 큰 키와 강력한 몸싸움은 물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최전방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능력치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의 황새 황선홍은 02 전설 공격수 중 몸싸움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클라위베르트와 비교해보면 발과 머리로 득점하는 능력은 비슷하지만, 속도와 몸싸움은 물론 연계능력까지 클라위베르트가 앞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88cm의 장신으로 타게터의 활용이 가능한 클라위베르트가 85나 되는 높은 패스 수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볼을 지키고 연계하는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전설 클라위베르트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클라위베르트와 02전설 황선홍 비교








◆ [CAM] 스테판 에펜베르크 (독일) - 불 같은 성질이지만 다재다능한 중원의 살림꾼

독일의 악동 에펜베르크는 각종 기행으로 구설에 오르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실력만큼은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선수였다. 미드필더치곤 굉장히 큰 188cm의 신장에 높은 몸싸움 능력,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인 만큼 패스 능력도 당연히 최상급이며 수비에 필요한 능력치들 역시 높은 편이다. 때문에 중원에서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의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월드 베스트 제라드와 비교 시 체격 조건의 우위를 기본으로 더욱 왕성한 스태미너를 보여준다. 제라드의 경우 시야와 긴 패스 수치가 더 높기 때문에 롱패스에서는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지만, 레벨로도 올릴 수 없는 키와 몸무게라는 체격적 이점은 에펜베르크만의 강점이다.


▶월드 전설 에펜베르크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에펜베르크와 월드베스트 제라드 비교








◆ [RM] 프레드릭 융베리 (스웨덴) - 아스널의 황금기를 이끈 무패우승 멤버

베르캄프, 앙리, 피레스 등과 함께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융베리. 빠른 스피드로 측면에서 활약한 선수답게 속력과 가속력이 매우 높은 선수로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반응속도와 위치선정도 높고 수준급의 골 결정력도 갖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용 시 첼시의 오스카처럼 의외의 침투 능력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융베리와 흡사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선수로는 뮌헨의 황금 날개 리베리를 꼽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측면 플레이어지만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스태미너다. 쉴새 없이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하는 포지션 특성상 스태미너가 무려 94나 되는 융베리는 리베리를 뛰어넘는 측면 자원으로 사용될 것이다.


▶월드 전설 융베리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융베리와 월드베스트 리베리 비교








◆ [CB] 프랑크 레이카르트 (네덜란드) - 신체 조건과 수비능력을 동시에 갖춘 수비수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 프랑크 레이카르트는 센터백에 적합한 190cm의 큰 키를 갖고 있으면서도 80대의 속력과 가속력을 가져 장신의 빠른 발 수비수로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신체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닌 수비 능력 역시 전설에 걸맞은 평균 90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줘 센터백의 키를 중요시하는 감독이라면 높은 관심을 가질 만한 좋은 수비수다.


월드 베스트 수비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퍼디난드와 레이카르트를 비교해보면 키와 몸무게 모두 레이카르트가 앞서고 있고, 수비에 필요한 능력치 역시 레이카르트가 대부분 앞서고 있어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퍼디난드에 비해 미드필더 못지않은 높은 패스 수치까지 가지고 있어 공을 탈취한 뒤 공격 전개 하는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능력도 뛰어나 전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보인다.


▶월드 전설 레이카르트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레이카르트와 월드베스트 퍼디난드 비교








◆ [GK] 데이빗 시먼 (잉글랜드) -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데이빗 시먼은 잉글랜드 축구사에서 역대급으로 분류되는 전설적인 골키퍼다. 또한, 40대의 나이까지 활약하며 꾸준한 자기관리를 보여준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월드 전설 시먼의 경우 높은 골킥 능력과 GK 위치 선정이 돋보인다. 그 외 골키퍼 관련 능력치들도 매우 높고 무엇보다 골키퍼에게 가장 중요한 키가 193cm로 장신에 속하기 때문에 중거리 슛 방어 능력이나 세트 피스 상황에서 제공권 싸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체 조건과 능력치가 유사한 월드 베스트 부폰과 비교를 해보면 시먼이 점프와 골킥 능력치가 높아 로빙슛 방어 능력이나 캐치 후 역습 상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 다만 반응 속도가 유독 낮은 점이 단점인데, 골키퍼의 경우 세이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GK 관련 능력치지만 골키퍼를 고려하는 데 있어 반응 속도까지 중요하게 보는 감독이라면 고민이 될 수도 있다.


▶월드 전설 데이빗 시먼 1레벨 1강화 능력치


▶월드 전설 데이빗 시먼과 월드베스트 부폰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