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팀들이 또 비자 획득에 실패했다.

스타래더TV 대표자인 'v1lat' Vitalii Volochai는 중국의 CDEC와 iG가 비자 문제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팀은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지원서를 제 시간에 작성했으나, 연휴 때문에 일처리가 늦어지면서 비자 획득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 자리에는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와 파워레인저가 대신 참가하기로 했다.

중국 팀이 비자 문제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래더 시즌10에서도 뉴비와 VG가 비자 때문에 대회에 불참했고, 드림리그에서는 iG와 LGD가 비자 문제로 출국을 하지 못해 MVP 피닉스가 대신 참가한 적이 있다. 디 인터내셔널4(The International4, 이하 TI4)에서도 중국의 CIS 게이밍이 비자 발급을 3번이나 거부당해 TI4 참가가 불가능해질 뻔한 상황도 있었다.

그러나 비욘 더 서밋의 해설자 'Godz' 데이비드 파커는 '양 팀의 불참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고, 내일 아침 비자 발급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다'며 중국 팀의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