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사단이 개발하고 있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중국 서비스 퍼블리셔가 '창유'로 정해졌다.

지난 26일, 창유는 자사의 2016년 라인업을 발표하는 현장에서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영상을 공개했다. '하나 더(One more thing...)'라는 문구 이후 해당 영상이 등장, 창유가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중국 내 서비스 권한을 획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발표회 현장에서 창유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중국 내 서비스 일정도 함께 밝혔다. 2015년 중으로 현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식 런칭 시기는 2016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창유가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주요 IP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도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라인업 발표의 경우, 중요한 작품을 첫 번째 혹은 마지막에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프레젠테이션의 가장 마지막 부분을 차지했다.

창유는 중국 내 대표적인 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로, '크로스파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던전 앤 파이터'를 서비스하는 텐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퍼블리싱하는 넷이즈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현재 '에오스', '블레스', '아스타', '카발 온라인' 을 비롯한 다양한 국산 게임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