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펼쳐진 제 2회 하스스톤 인벤 인비테이셔널 4강 2경기에서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StrifeCro 선수와 제 1회 인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Savjz 선수의 경기가 펼쳐졌다.

최근 대회에서 가장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의 대결이었던 만큼, 경기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진행되었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승자조에 진출하게 된 선수는 자군-야포를 쓰지 않는 드루이드 덱으로 4, 5세트를 잡아낸 StrifeCro 선수였다.


▲ 독특한 드루이드 덱으로 승리를 따내는 StrifeCro!


■ 1세트 - StrifeCro (마법사) 승 : 패 Savjz (마법사)

첫 세트, 성기사를 금지당한 StrifeCro 선수와 도적을 금지당한 Savjz 선수는 모두 기계 마법사 덱을 선택한다.

StrifeCro 선수는 톱니 장인과 미치광이 과학자를 연속으로 배치하면서 필드 장악을 시도한다. 후턴으로 시작한 Savjz 선수는 역시 미치광이 과학자를 배치하면서 하수인 싸움을 시작한다.

3턴에 거미 전차를 배치한 StrifeCro 선수는 미치광이 과학자가 준 거울상으로 상대의 톱니 장인을 복사하는 데 성공하고, 4턴에 다시 한 번 거울상을 걸면서 필드 우위를 잡는다.

이어진 거울상에 하수인을 봉쇄당한 Savjz 선수는 이후 안녕 로봇과 함께 고블린 폭발법사를 배치하며 반전을 노려보지만, 피해가 분산되며 StrifeCro 선수의 하수인을 줄이는 데 실패한다. 결국 필드 균형을 되찾지 못한 Savjz 선수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StrifeCro 선수가 선취점을 따낸다.


■ 2세트 - StrifeCro (마법사) 패 : 승 Savjz (성기사)

미러전에서 패한 Savjz 선수는 2세트에 성기사를 꺼낸다. StrifeCro 선수는 첫 턴에 동전 한 닢과 함께 미치광이 과학자를 배치하지만, Savjz 선수는 무쇠부리 올빼미로 침묵을 가하며 응수에 나선다.

무쇠부리 올빼미로 템포가 늦어진 StrifeCro 선수는 이후 기계 소환 로봇과 안녕 로봇을 배치하고, 고블린 폭발법사로 상대 하수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며 필드 우위를 차지한다.

Savjz 선수는 2장의 알도르 평화감시단과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을 통해 하수인 교환을 유도하고, 용사의 진은검으로 하수인을 제거하며 게임을 후반으로 끌고 간다.

Savjz 선수는 8턴에 병력 소집과 병참 장교 콤보를 통해서 처음으로 필드 우위를 빼앗아 온다. 이후 신의 축복으로 생명력을 회복하면서 킬각에서 멀어진 Savjz 선수가 실바나스 윈드러너로 상대 박사 붐을 빼앗으며 2세트를 잡아낸다.


■ 3세트 - StrifeCro (드루이드) 패 : 승 Savjz (성기사)

1:1의 상황에서 StrifeCro 선수가 꺼낸 덱은 도적이었다. StrifeCro 선수는 3턴에 상대의 병력 소집을 칼날 부채로 정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한다.

Savjz 선수는 알도르 평화감시단과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을 연속으로 배치하면서 좋은 필드 상황을 만드는 데 성공하고, StrifeCro 선수가 배치한 낙스라마스의 망령을 신성화로 정리하면서 필드 우위를 지킨다.

Savjz 선수는 이후 박사 붐을 배치하면서 승부수를 띄우게 되고, StrifeCro 선수는 상대 하수인 제거를 위해 무기를 계속 사용하면서 8턴에 생명력이 8까지 떨어지게 된다.

결국 Savjz 선수가 상대의 체력이 낮아진 것을 놓치지 않고 용사의 진은검과 신성화를 사용하면서 3세트를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 4세트 - StrifeCro (드루이드) 승 : 패 Savjz (성기사)

StrifeCro 선수의 마지막 남은 덱은 드루이드였다. 2턴에 급속 성장을 사용한 StrifeCro 선수는 Savjz 선수의 단검 곡예사를 숲의 수호자로 피해없이 제거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다.

StrifeCro 선수는 정신 자극과 함께 전쟁의 고대정령을 빠르게 배치하면서 필드를 빼앗아오려 하지만, Savjz 선수가 무쇠부리 올빼미로 침묵을 가하며 상황은 장기전으로 흐르게 된다.

이후 알도르 평화감시단과 로데브로 필드를 장악한 Savjz 선수가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불리해진 StrifeCro 선수는 두 번째 전쟁의 고대정령을 배치하는 승부수를 통해 하수인 3:1 교환에 성공하고, 역으로 박사 붐까지 배치하며 Savjz 선수를 압박한다.

결국 실바나스 윈드러너까지 확보한 StrifeCro 선수가 Savjz 선수에게 결정타를 넣으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간다.


■ 5세트 - StrifeCro (드루이드) 승 : 패 Savjz (드루이드)

운명의 5세트, Savjz 선수에게 남아있는 덱은 드루이드였다. StrifeCro 선수는 첫 손패에 급속 성장과 정신 자극, 낙스라마스의 망령을 모두 확보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다.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을 하게 된 Savjz 선수는 낙스라마스의 망령을 따라가면서 벌목기까지 배치하면서 필드 균형을 맞추려 한다. 그러나 벌목기가 1/1의 풋내기 기술자를 떨어뜨리면서 StrifeCro 선수에게 필드 우위를 내주게 된다.

StrifeCro 선수는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으로 하수인을 보호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그러나 누더기골렘을 믿고 은신 상태를 해제한 망령이 Savjz 선수의 휘둘러치기에 의해 정리되며 위기에 몰리게 된다.

StrifeCro 선수는 지식의 고대정령으로 상대 하수인을 정리한 후 켈투자드를 배치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자군-야포 콤보를 쥐고있던 Savjz 선수는 StrifeCro 선수의 생명력을 2까지 떨어뜨리며 킬각을 띄웠지만, 손에 2장의 휘둘러치기를 확보해놓은 StrifeCro 선수가 켈투자드와 지식의 고대정령, 휘둘러치기로 결정타를 넣으며 5세트를 잡는다.


■ 제 2회 하스스톤 인벤 인비테이셔널 4강 2경기 StrifeCro vs Savjz

StrifeCro 3 : 2 Savjz

1세트 StrifeCro (마법사) 승 : 패 Savjz (마법사)
2세트 StrifeCro (마법사) 패 : 승 Savjz (성기사)
3세트 StrifeCro (도적) 패 : 승 Savjz (성기사)
4세트 StrifeCro (드루이드) 승 : 패 Savjz (성기사)
5세트 StrifeCro (드루이드) 승 : 패 Savjz (드루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