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욱(KT)이 거신 싸움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한국 시각으로 16일 새벽 1시 30분부터 펼쳐진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 1세트에서 주성욱은 첫 거신 싸움에서 패배했음에도 이후 교전에서 승리하며 조성호(진에어)를 꺾었다.

양 선수는 1세트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가장 안정적인 2관문 체제로 출발했다. 이후 서로 추적자와 모선핵으로 신경전을 펼치며 앞마당 확장을 가져갔고, 모두 차원 분광기를 생산하며 견제를 생각했다.

두 선수 모두 차원 분광기에 불멸자를 태워 서로의 본진 외곽에 있는 수정탑을 파괴했다. 조성호는 3거신 타이밍에 순간적으로 중앙 지역에서 주성욱의 거신 한 기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양 선수는 200병력을 갖춰나갔고, 주성욱은 폭풍함을 세 기나 확보하며 조성호의 거신을 잡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폭풍함에 의해 한 발 물러선 조성호는 견제로 이득을 챙겼고, 암흑 기사와 폭풍함을 준비했다. 주성욱은 조성호의 폭풍함이 갖춰지기전에 공격을 시도했고, 조성호는 파수기로 다수의 환상 거신을 만들어 폭풍함의 공격을 모두 받아냈다.

그러나 주성욱은 이후 교전에서 조성호의 거신을 모두 잡아내며 역공격으로 조성호의 제 2확장을 파괴시키며 1세트를 가져갔다.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

조성호(P) 0 VS 1 주성욱(P)

1세트 조성호(P, 1시) 패 VS 승 주성욱(P, 7시) 만발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