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 월드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성현(굴욕) 선수가 4강에 진출했다. 본선부터 두 번의 역전승을 보여주면서 16강에 진출한 김성현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3:1의 스코어로 상대였던 중국의 CNgghhoosstt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견제를 반복하며 심리전을 이어가던 1라운드. 김성현이 점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김성현은 점혈 이후 연계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CNgghhoosstt의 공격에 결빙 상태가 되면서 체력이 크게 소모된다.

이후 기회를 엿보며 원거리에서 공격을 이어나가던 김성현. 과감하게 시도한 점혈이 성공하면서 CNgghhoosstt을 궁지에 몰리게 만든다. 10초도 채 남지 않은 상황, CNgghhoosstt는 김성현을 격도 상태로 만들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시간 초과로 김성현이 1라운드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2라운드에서도 김성현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거리를 벌려 유리한 상황을 만드려 시도하는 CNgghhoosstt에게 재차 점혈 공격을 성공하면서 팽팽했던 1라운드와는 달리 여유있게 승리를 차지했다.

3라운드는 CNgghhoosstt의 혼돈일파로 결빙 상태가 된 김성현이 체력이 절반 가까이 소모되면서 다소 불리하게 시작되었다.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CNgghhoosstt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취하면서 경기를 주도한다. 김성현은 역전을 시도하려 접근을 반복했지만 결국 다시 한 번 혼돈일파에 적중되면서 쓰러지게 된다.

4라운드에서도 기회를 엿보며 조금씩 체력을 깎아나가던 양 선수. CNgghhoosstt의 실수로 기회를 잡은 김성현이 점혈 공격을 성공하면서최종 스코어 3:1로 4강 진출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