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큘러스 리프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소프트웨어 설계자 '마이클 안토노프'


2015년 5월 19일, 판교 넥슨 본사에서 진행된 NDC2015 현장에 소비자용 오큘러스 리프트인 'CV1'의 정확한 해상도와 추가 사양이 공개되었다.

이날 강단에 오른 오큘러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소프트웨어 설계자인 마이클 안토노프(Micheal Antonov)는 오큘러스 SDK 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방법 및 소프트웨어 제작시의 주의점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곧 상용화 가 예정되어 있는 소비자 버전 오큘러스 리프트의 해상도를 밝혔다.

마이클 안토노프의 말에 따르면 'CV1'의 해상도는 2160x1200으로, 한쪽 안구당 1080x1200의 해상도를 지원 하게 되며, 이는 과거 DK1(1280x800), DK2(1920x1080)에 비해 한층 더 개량된 것이다. 더불어 'CV1'은 전방위 위치 감지(Positional Tracking)이 가능하며, 3D 오디오 시스템과 음성 인식이 가능한 마이크가 포함되어 있다. 'CV1'은 1년 후인, 2016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소비자 버전 오큘러스 리프트(CV1)의 모습


소비자용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PC 사양은 엔비디아의 GTX970, AMD R290급의 그래픽 카드, 인텔 I5-4590이나 그 이상의 CPU, 8Gb이상의 램과 윈도우7 SP1 이상의 운영 체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금일 강연에서 마이클 안토노프는 오큘러스 SDK를 이용한 VR 소프트웨어 제작에 대해 강연했으며, 그래픽 렌더링 방법과 카메라 조절 등, VR에 맞춰진 프로그래밍 방법에 대해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