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가천대가 2대 0으로 이겼지만, 창원대도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양 팀의 서포터들이 고생했다.

1세트는 가천대의 중후반 집중력이 좋았다. 초반까지 비슷하던 경기 양상이 가천대의 서포터 이승환의 바드와 탑 라이너 지정한의 나르가 활약하며 가천대쪽으로 기울었다.

특이 이승환의 바드의 스킬 적중률이 매우 좋았다. 궁극기인 운명의 소용돌이로 타워가 공격을 하지 못하게 만들거나 핵심 딜러를 잠시 멈추게 하는 등 창의적인 생각이 돋보였다.

탑 라이너인 지정한도 활약했다. 나르는 한타 때 마다 안정적인 탱킹과 CC 연계로 창원대의 맥을 잘 끊었다.

2세트도 가천대의 이 두 선수가 빛났다. 초중반까지 창원대가 서포터 김동욱의 활약으로 10킬 가까이 앞서며 멀리 달아났는데, 지정한의 헤카림과 강현태의 직스가 창원대의 무리한 공격을 잘 받아쳤다. 원거리 딜러인 안창현의 베인만 힘들었다. 베인은 30분까지 1킬 8데스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이후 맹활약하며 체면을 살렸다.


■ 삼성노트북-인텔인사이드 2015 LoL 대학생 배틀 스프링 8강 B조

창원대학교 'changwon' 0 : 2 가천대학교 '이팀명을 읽기 위해 해설자는 힘들것이다'

1세트 창원대학교 'changwon' 패 vs 승 가천대학교 '이읽위해설힘'
2세트 창원대학교 'changwon' 패 vs 승 가천대학교 '이읽위해설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