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시리즈의 최신작,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국내 출시가 연기됐다.

금일(현지시각 23일), 스팀에서는 출시를 몇 시간 앞두고 있던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PC 버전의 국내 발매가 연기됐다. '배트맨: 아캄나이트'의 연기된 출시일은 7월 16일. 약 3주 뒤다. 다만 PS4, XboxONE 등 콘솔 버전은 예정대로 6월 24일에 발매된다.

'배트맨: 아캄나이트'는 락스테디 스튜디오의 마지막 배트맨 아캄 시리즈로, '배트맨: 아캄 시티' 이후의 '스케어크로우'의 공포 폭탄 예고로 시민들이 대피한 고담시티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플레이 가능한 맵이 전작의 5배로 증가한 오픈 월드이며, 새로운 모습의 배트 모빌이 등장하여 플레이어는 도시를 누비며 악당들을 응징할 수 있다.

'배트맨: 아캄나이트'는 출시 전부터 2015년 6월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를 몇 시간 앞 두고 국내 PC버전의 발매가 연기되면서 예약 구매자들의 큰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개발사인 락스테디 스튜디오나 유통사인 워너브라더스, 밸브 역시 출시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