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건은 '슬시호' 정한슬이 더 좋았다. 하지만 추가로 들어오는 카드가 '서렌더' 김정수도 나쁘지 않았으므로 팽팽한 필드 싸움이 펼쳐졌다. 정한슬이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김정수가 단단히 필드를 잡았다.

그리고 5턴에 김정수가 네루비안 알을 2개나 동시에 터뜨렸지만, 정한슬이 하수인들을 잘 정리했다. 점점 정한슬의 손에 카드는 없어졌고, 김정수는 임프 폭발로 인해 확실히 필드를 잡았다. 또, 이미 김정수의 손에는 강력한 하수인들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승기를 잡는 분위기였다.

김정수의 박사 붐이 등장하자, 이에 맞서 정한슬이 사바나 사자를 꺼냈다. 하지만 김정수가 아르거스의 수호자까지 사용해 완전히 필드 주도권을 잡았다. 정한슬이 어떻게든 필드 하수인들을 정리했지만, 그의 체력은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었다. 10턴이 되자마자 김정수는 압도적인 힘과 파멸의 수호병을 사용해 3세트까지 승리했다.


■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 2 결승전

'서렌더' 김정수 3 : 0 '슬시호' 정한슬

1세트 '서렌더' (전사) 승 : 패 '슬시호' (사냥꾼)
2세트 '서렌더' (사냥꾼) 승 : 패 '슬시호' (흑마법사)
3세트 '서렌더' (흑마법사) 승 : 패 '슬시호'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