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은 RPG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다.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하고, 새로운 던전에 방문할 수 있게 되며, 보다 뛰어난 장비를 착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레벨은 매우 중요한 요소며, 성장을 위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는 사냥이나 퀘스트가 대표적이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에픽퀘스트를 따라서 지역을 이동한 뒤 몬스터 사냥 및 퀘스트 완수를 통해 레벨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몬스터를 잡는 것이 경험치 획득의 주요 수단이며 퀘스트 보상을 제공되는 경험치는 그리 크지 않아 비교적 영향력이 미비한 편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보다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퀘스트를 배제하고 사냥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경험치 획득 방식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바로 공격이 빗나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한 대라도 몬스터를 타격했다면 처치했을 때 경험치를 전부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몬스터 선점의 개념도, 기여도의 개념도 없다. 몬스터가 제공하는 경험치가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10명이 몬스터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10명 모두가 100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파티를 구성하고 있더라도 자신이 직접 몬스터를 공격한게 아니라면 경험치가 들어오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이 직접 피해를 입혀야만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빠르게 레벨업을 하고 싶다면 되도록 많은 인원들이 모여 리젠되는 몬스터들을 한 대씩만 공격해도 처치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수의 몬스터가 리젠되는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냥을 한다면 단시간에 빠른 속도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쉐도우 게이트나 프리즘 폭포 등이 이런 방식의 사냥이 성행하면서 인기 사냥터로 자리매김한 예다. 공격이 빗나가는 경우에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으므로 레벨대에 맞는 사냥터를 방문하는 것이 더 빠른 레벨업을 향하는 지름길이다.

▲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퀘스트 보상으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 몬스터는 한 대만 공격해도 경험치를 전부 주기 때문에 힘을 합쳐 빨리 잡을수록 이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