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IEM 트위터


김도우(SK텔레콤)가 IEM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우는 19일 중국 센젠에서 펼쳐진 2015 IEM 시즌10 센젠에서 김준호(CJ), 원이삭(YFW) 등 정상급 프로토스들을 모두 제압하며 지난 6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우가 우승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프프전에서 괴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6강부터 1저그, 3토스 조에 속한 김도우는 최용화(MVP), 정윤종(Myi)을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황강호(MVP)를 3:1로 제압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고비였던 4강에서는 IEM의 사나이 김준호(CJ)와 풀세트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3:2로 제압, 결승에서는 원이삭을 4: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자신의 품으로 가져왔다.

한편, IEM 센젠 우승을 차지한 김도우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의 상금과 WCS 750 포인트가 주어졌고, 2016년 펼쳐질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