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삼성)가 고석현(로캣)을 3:1로 제압하며 2015 드림핵 스톡홀름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수는 한국 시각으로 26일 새벽에 펼쳐진 2015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Snute'(팀 리퀴드), 김유진(진에어) 고석현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압하며 드림핵 2연패에 성공했다.

강민수는 26일 열린 마지막 파이널 데이에서 팀원인 남기웅을 16강에서 제압한 뒤 8강에서는 유럽 저그의 자존심 Snute를 3:2, 4강에서는 지난 MSI MGA 2015 결승에서 패배했던 김유진을 3:2로 잡고 결승에 올라 고석현을 3:1로 꺾으며 우승을 달성했다.

2015 드림핵 스톡홀름 우승을 차지한 강민수는 우승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원)와 WCS 750포인트를 획득했지만,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 진출의 마지노선인 16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고석현은 정명훈(데드픽셀즈)과 동일한 3025점이 되어 공동 16위로 2015 WCS 글로벌 파이널 마지막 티켓을 놓고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