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난투 영웅 순위는 지난주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강력한 물리 공격을 가진 '금각대왕', 부족한 생존력을 뒷받침해주는 '지장보살', 강력한 광역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을 사용하는 '나타', 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조합이 많이 사용되었다.

'금각대왕-지장보살-나타' 조합이 강세인 와중에도 '염라대왕'을 중심으로한 탱커 조합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보였다. 탱커 조합은 '금각대왕'을 중심으로 한 '딜러 메타'의 카운터로 종종 이용된 바 있다.

금각대왕과 지장보살의 시너지를 이용한 딜러 메타의 강세가 지속된 이번 주 순위. 금주 난투 랭킹전에서 활약한 주요 영웅은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랭킹전 20위 유저들이 사용하는 주요 영웅들 (10월 12일 10시 기준)




여전한 강세, '금각대왕-지장보살-나타' 조합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 '나타', 아군 보호에 최적화된 '지장보살', 암살의 '금각대왕'. 세 캐릭터들은 각각 30%, 27%, 18%의 픽률을 보이며 여전히 유저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랭킹전은 전투 지역이 좁고 조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웅들의 일반 공격(평타)이 좋아야 승률이 높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타', '지장보살', '금각대왕'은 스킬 사용도 유저가 조종할 필요가 없고, 좁은 지역에서 효율이 좋은 기술들을 다수 가지고 있다.

나타의 굴렁쇠는 크게 콘트롤을 하지않아도 최대 3인까지 확정 스턴 상태로 만들며, 지장보살의 희생의 인은 맞는 범위에 있는 모든 아군의 피해량 50%를 분담할 수 있다. 금각대왕은 순보를 이용한 추격과 일반 공격이 매우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난투 랭킹전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 세 스킬의 시너지와 효율성이 뛰어나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주의 영웅: 딜러 메타? 탱커 메타로 해결한다 탱커 메타의 핵심 '염라대왕'



염라대왕은 방어력과 체력이 높은 탱커는 아니다. 그러나 입힌 대미지의 50%를 흡수해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심판', 3초간 자신을 무적상태로 만들면서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히는 '황천의 진'을 이용해 탱커의 역할을 수행한다.

독특하게도 염라대왕은 마법공격력이 매우 높다. 즉 지장보살과 같은 순수한 탱커와는 다르게,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체력과 방어력도 준수한 편이며, 공격과 동시에 체력을 회복하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사실 염라대왕은 탱커 조합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영웅이다. '지장보살'과 '염라대왕' 두 영웅이 동시에 스킬을 쓰는 순간, '좀비'라고 불릴 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했었다. 그러나 '금각대왕'을 중심으로 하는 조합이 주가 됨에 따라 잠시 순위에서 사라지는 비운을 맞았다.

그러나 비문 '부동'을 이용한 버티기 조합에서 염라대왕이 이용되며, 랭킹전 순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금각대왕을 중심으로한 딜러 메타를 버틸 수 있는 조합을 고민한다면 '염라대왕'을 사용해보자.


◆ 금주의 추천비문 '나한', '법화'




난투의 비문에는 파티 전체의 대미지를 상승 시킬 수 있는 '나한'과 '법화'가 존재한다. 나한은 물리 대미지를, 법화는 마법 대미지를 %(퍼센트)로 올려주는 귀중한 존재다. 도전 모드내 '비문약탈'을 통해 얻을 수 있어 획득 난이도도 낮다.

난투 내 캐릭터 스킬의 경우 능력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더군다나 모든 영웅이 '마법'과 '물리' 두 타입으로 나뉘는 만큼 얻어두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자신이 물리 대미지를 중시를 한다면 '나한'을, 마법 대미지 중심의 조합이라면 '법화'를 우선적으로 강화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