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난투에서 10월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영웅은 '선토로'다. 선토로는 난투에서 당근을 소환해 적을 방해하거나 아군에게 강력한 버프를 주는 서포터 역할을 맡고있다. 출시 전 이미 전문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캣츠의 도레미가 코스튬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10월 출석 영웅 선토로,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선토로는 물리 공격력이 낮고 마법 공격력이 매우 높은 법사형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체력', '방어', '속도', '조종' 능력치도 평균에 이를만큼 능력치 밸런스도 좋다. 다만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이 지면에 당근을 심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적을 유인하는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선토로는 다른 서포터에 비해 방어와 체력적인 능력이 높아 어느 정도 적의 공격을 받아줄 수 있으나, 공격력 자체는 뛰어나지 않기에, 함정을 만들어 최대한 적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선토로가 요술지팡이를 휘둘러 전방의 적을 연약한 토끼로 만듦과 동시에 방어력을 급감시킨다. 최대 적 2명까지 변신시킬 수 있으며, 변신이 풀릴 때 마법 대미지를 입힌다.

선토로의 주력기술이다. 최대 2명까지 토끼로 만들어 약화 시키기 때문에,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행산에서 적이 팀파이트를 시도 했을 때 토끼로 만들어 시간을 벌거나, 모험모드에서 특정 보스를 잡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선토로가 땅에 당근을 심는다. 당근은 주변의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며, 대미지는 선토로의 물리, 마법 공격력에 영향을 받는다. 최대 3개의 당근을 소환할 수 있고, 15초마다 1개씩 생성된다.

쉽게말해 지면에 포탑을 만드는 기술이다. 가장 가까이 온 적을 타겟으로 삼아 공격한다. 제거되지 않는 한 지속해서 피해를 주므로, 최대한 적을 유인해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선토로가 요술지팡이를 휘둘러 자신과 주변의 당근을 거대화 시킴과 동시에 당근과 주위 아군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상승시킨다. 스킬 사용 후 '당근'은 공격속도가 100% 증가하며, 아군과 선토로는 공격속도, 이동속도가 각각 20%씩 상승한다.

주변의 아군에게 버프를 주는 기술. 한번에 큰 대미지를 입히는 조합일 때 유용하다. 사용 시기에 따라 도주, 추적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니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자.


▲ 선토로의 스킬 사용 영상







선토로는 주력 대미지 딜링 기술이 '당근'을 심어야하는 발동되는 단점을 안고있다. 그러나 '쾌속성장'을 사용해 얻을 수 있는 '공격속도'와 '이동속도' 증가, 적을 잠시동안 토끼상태로 만들어주는 메즈기 '토끼친구'는 활용에 따라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 토끼친구로 아군 딜러를 보호하면서, '쾌속성장' 버프를 이용해 아군을 서포트할 수있는 조합을 짜면 선토로의 능력을 100%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추천하는 영웅은 '금각대왕'이다. 금각대왕은 자신에게 버프를 걸고, 순보로 이동해 빠른 공격속도로 적을 처치하는 캐릭터다. 생존력은 떨어지지만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쾌속성장'과 잘 어울린다. 또한, 치고 빠지는데 특화되어있어 적을 유인하는 미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금각대왕이 선토로의 당근밭으로 데려오면 지속적인 대미지 피해도 기대할 수 있다.

금각대왕이 없다면 '모사'를 이용해보자. 모사는 '칼날 표식'을 적에게 중첩시킨 양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지는 영웅이다. 일반 공격을 무조건 적에게 입혀야하는 영웅이기에, 공격속도를 상승시켜주는 '선토로의 급속성장'과 궁합이 매우 좋다. 뿐만 아니라 '비검'을 이용한 이동이나, '봉검'이 가지고 있는 속박은 '당근'을 심어야 공격이 가능한 선토로에게 매우 귀중한 CC(군중제어기)가 된다.

혹시나 특이한 조합을 원한다면, '사두공자'를 이용해보자. 사두공자는 뱀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영웅이다. 사두공자가 사용하는 궁극기 '뱀들의 군무'는 4마리의 독사를 지정된 위치에 소환해 적에게 독액을 발사하며,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 뱀을 소환하는 사두공자(좌), 당근을 사용하는 선토로(우)





선토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웅 중 하나다. 대전모드에서는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보스 잡기, 출현하는 적을 처치하기' 등이 있는 도전 모드에서는 많이 활용된다. 일단 지면에 당근을 깔면 자동으로 공격을 해주는 데다가 '토끼친구'라는 스킬은 보스에게도 허용이 되기 때문이다.

선토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평타(일반공격)' 기반에 빠른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는 영웅들을 이용하는 게 좋다. 선토로가 사용하는 '급속성장'은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20%나 상승시켜준다. 적들이 돌진하기 전에 미리 당근까지 심어준다면, 추격해오는 적들로부터 쉽게 도주시킬 수 있다.

랭킹전 같은 콘트롤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면 사용을 자제하자. 토끼친구와 금속성장의 경우 사용 타이밍에 따라 효율 차이가 극명하고, 당근을 심어두는 장소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토로를 활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아군 영웅과의 조합을 고민하고 조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모드에서 이용하자.


▲ 스파이럴캣츠의 도레미가 코스프레해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