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를 즐기다보면, 너무 많은 영웅들이 있어 어떤 캐릭터가 어디서 유용한지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난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간의 이야기를 확인 할 수 있는 '모험 모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덕분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강력한 캐릭터인 '지장보살', '금각대왕'을 중심으로 챕터 미션을 클리어하는 조합이 대세가 되었다. 튼튼한 탱커의 능력과 강력한 대미지 딜링,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범용성 등 게임 내에 필요한 모든 면을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39종의 난투 캐릭터 중에서는 이들 말고도 충분히 챕터 미션 클리어에 활용이 가능한 영웅들이 존재한다. 유저들에게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사용에 따라 큰 활약을 할 수 있는 캐릭터들, 바로 '철선공주', '나타', '염라대왕', '선토로', '청사자'다.

◆ 아군 체력을 책임진다! 우마왕의 아내, '철선공주'



철선공주는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획득할 수 있는 영웅 중 하나다. 랭킹전이나, 대전 모드같은 PVP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지만, 모험 모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철선공주가 가지고 있는 체력 회복기술 덕분이다.

철선공주가 사용하는 '가뭄의 단비'는 자신의 주위 '400'범위 내 아군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회복 시킨다. 극한전투처럼 몬스터가 다수 등장해 처치하는 미션의 경우, 체력 회복이 불가능한데, 이 부분을 가뭄의 단비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

파초보선은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에게 지속적인 마법 대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이동 속도를 하락시키는 기술이다. 일반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는 미션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며, 도주하는 적도 쉽게 추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군 생존에 집중되어 있는 미션이라면, 철선공주를 이용해보자. 철선공주가 가지고 있는 회복 스킬과 광역 피해 스킬은 좀 더 쉽게 모험 모드를 클리어할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다.

▲범위내 모든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가뭄의 단비


◆ 허참 희한하네, 굴렁쇠를 던졌을 뿐인데...?? 창술의 대가 '나타'



나타는 우마왕, 백골령과 함께 처음 난투를 선택했을 때 획득 할 수 있는 캐릭터 중 하나로 강력한 물리 대미지로 적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맡고있다. 3성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획득과 동시에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CC와 딜링 기술의 밸런스가 잘 갖추어져 있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나타는 '굴렁쇠'와 '화염창' 이 두스킬이 단연 돋보인다. 굴렁쇠는 최대 3명까지 스턴상태로 만드는 강력한 CC(군중 제어기)기다. 화염창은 특정 지역에 지속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데다가 쿨타임 또한 짧다. 보스 전투가 많은 모험모드에서 스턴과 지속대미지라는 강점이 있어 큰 활약을 하는 콤보다.

나타를 추천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는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랭킹전, 도전모드, 모험모드'등 난투의 주요 콘텐츠에 두루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모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험에서는 화염창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크게 발휘 되는 강점도 있다. 언제 어디서든지 능력을 발휘하는 '팔방미인 나타'. 처음 시작하는 난투 유저라면 반드시 선택하자.

▲쿨타임이 4초로 매우 짧고, 다수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화염창'


◆ 귀엽다고 얕보면 큰일나요~! 보스 전의 스페셜리스트 '선토로'



선토로는 철선공주와 마찬가지로 난투에서 아군을 도와주는 '서포터' 역할을 맡고 있다. 도전모드나 대전에서는 크게 활용이 어렵지만, 모험모드 보스전에서 큰 활약을 하는 영웅이다. 당근을 이용한 공격보다 아군의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상승시키는 '급속성장', 적을 방어력이 낮은 토끼로 바꾸는 '토끼친구' 두 스킬 덕분이다.

난투 모험모드 지역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항상 '보스'가 등장한다. 챕터 주요 인물이 이야기를 끝내기위해 출현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는 난투의 특성 때문인데, 선토로의 '토끼친구'는 어떠한 적이라도 '토끼'로 만들어 버리고, 급속성장의 경우 아군의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급격히 증가시켜 보스 클리어 시간에 대한 제약을 줄일수 있게 도와준다.

선토로는 현재 랭커 유저들도 모험모드에서 고등급의 별('★')을 얻기위해 자주 활용하고 있다. 처음 획득 했을 때 부터 3등급이기에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선토로는 10월 영웅으로 선정되어 매일 출석만 해도 획득 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하나 정도는 구해두는 걸 추천한다.

▲ 미션 내 보스도 토끼로 만들어버리는 '토끼친구'


◆ 탱킹과 대미지 딜링을 동시에! '염라대왕'



대부분의 유저들은 '지장보살'을 탱커로 많이 추천한다. 지장보살은 보호 스킬을 가지고 있어 쉽게 아군 딜러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다. 허나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기 힘들기에, 미션 달성시 필요한 시간을 잘 못 지키는 경우가 발생한다.

염라대왕의 경우 지장보살의 부족한 대미지를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도발이나 대미지 분산 같은 스킬은 없지만, 자기 자신을 무적으로 만드는 '황천의 진', 적에게 심판을 내려 광역 마법대미지를 주고, 피해량의 50%를 HP(체력)으로 흡수하는 '심판'으로 적의 공격을 쉽게 받아낸다. 이외에도 전방에 마법 대미지를 입히는 수라참도 사용해 다수의 적을 처리하는 데에도 뛰어나다.

시간에 쫒기지않는 미션이라면, '지장보살'을 사용하는 게 옳다. 지장보살만큼 잘 죽지않고, 적의 시야를 가리는 능력을 가진 영웅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적을 빠르게 섬멸해야하는 형태의 미션을 만난다면, 잠시 지장보살을 접어두고 '염라대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체력을 흡수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지장보살만큼 잘 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체력을 회복할 수 없는 '극한전투'와 비슷한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한다면 반드시 애용해주자. 패시브로 체력 회복능력을 부여하는 '이순신'과 함께 사용하면 금상첨화다.

▲염라대왕은 탱커 포지션이지만, 딜 또한 강력하다!


◆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적을 일섬에 처치한다. '청사자'



난투에서 물리공격력을 기준으로 영웅을 손꼽는다면, 두 캐릭터가 지목된다. 바로 '금각대왕'과 '청사자'다. 금각대왕은 빠른 공격속도와 자체 대미지 버프, 거기다가 쉽게 적으로 부터 도망 칠 수 있는 '순보'를 가지고 있어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금각대왕'에게는 최대 단점이 존재한다. 바로 자체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금각대왕만큼 스타일리시한 전투는 어렵지만, 체력회복이 가능하면서 적을 한번에 일도양단하는 스킬을 지닌 영웅이 바로 '청사자'다. 청사자는 사용 즉시 물리 피해의 50%를 체력으로 흡수하는 '뜯어먹기'와 부딪혔을 때 적을 띄우면서 물리피해를 입히는 '일도양단', 전방 일정 범위에 마법 피해를 입히는 '사자후'를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이 '금각대왕'을 주력으로 육성을 하는 이유는 도전모드 뿐만 아니라 대전모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에 있다. 청사자는 이동속도는 금각대왕보다 느리지만,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 흡수를 통한 생존성에서는 금각대왕보다 우위다. 강력한 공격력과 생존력간의 밸런스가 잡힌 조합을 원한다면, 청사자를 한번 사용해보자.

▲ 청사자의 대미지 딜링 능력은 '금각대왕'만큼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