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엔진'의 개발사 '크라이텍'의 신작 VR 게임이 공개됐다.

크라이텍은 금일(16일), 자사의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 VR 게임, '더 클라임'을 공개했다. '더 클라임'은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초크를 바르는 등 실제 암벽 등반의 요소들이 게임플레이에 녹아들어 실감 나는 암벽 등반의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내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두 개의 손으로만 표현됐다.

또한 '더 클라임'은 XboxONE 컨트롤러와 '오큘러스 터치'를 이용한 조작을 지원한다. 크라이텍은 베트남 할롱 베이(Halong Bay)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지역의 등반 맵과 더불어 세계의 각지의 장소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 클라임'은 현재 크라이텍 프랑크푸르트 본사 VR팀이 개발하고 있으며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크라이텍 측은 "'더 클라임'의 권장사양은 Intel i5-4590 혹은 그 이상의 프로세서, 8GB의 메모리, NVIDIA GTX 970 / AMD 290 혹은 그 이상의 GPU이며, 소액결제를 넣을 생각은 없다"고 공식 FAQ를 통해 과금모델과 동작환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더 클라임'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전과제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정보는 '더 클라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